자신의 감정을 계속적으로 속이고 숨겨야 하는 직장생활 이대로 괜찮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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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계속적으로 속이고 숨겨야 하는 직장생활 이대로 괜찮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mjjii
·4년 전
입사하고 얼마 안되서 능력을 인정받아서 팀장으로 승진했어요 팀장을 처음하는 거라서 어색한 점도 많고 또 인정 받는 팀장이길 원했어요 또 욕심이 많아서 성과도 잘 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나름대로는 열심히 일을 했는데 업무하면서 트러블이나 또 업무 외 근태 관련해서도 팀원들과 계속적으로 트러블이 있었어요 결론적으로는 팀의 성과는 매우 잘 나왔지만 팀원들과의 사이는 그닥 좋진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힘든 건 싫어도 싫은 티를 내면 안되는 것과 뭔가 계속 참아야 한다는 게 못 견디게 힘든 것 같아요 팀원들을 계속 회유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제 스스로의 진짜 감정은 드러낼 수 없고 숨겨야 하는 것이 점점 갈수록 힘들어지네요 도대체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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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오르카l
· 4년 전
내 감정을 다 표출한다면 시원스럽기도 하겠지만 때로는 자리나 상황에 한해서 한번이라도 터져버리게된다면 돌이킬 수 없다는게 걱정이겠지요 마카님 말대로 언제까지나 숨기고 참을수는 없답니다 한계점에 다다르면 내가 지쳐서 무너지거나 어쩔수 없이 쌓인 감정들을 방출하게되니까요 한계점에 닿아서 터지기 전에 조금씩만이라도 앞을향해서만 가는게 아니라 현재에서도 즐거움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카님도 사람이니까요 인간적인 면을 팀원들에게 보여준다고 얕보이지는 않아요 관리자라는 직책이 있으니 어쩔수 없이 채찍과 당근을 줘야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카님도 사람이라는걸 이해시켜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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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1
· 4년 전
전 유능하면서도 일에 대한 의욕이 너무 뛰어난 상사가 있습니다. 팀원을 많이 배려하고, 또 상사 본인이 너무 많은 것을 감내하고 감당하길래, 보기 안타깝고 존경스러워서, 내 맡은 일이라도 잘해야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더 윗선에서 직원을 갈기 시작하는데, 팀장님은 아무 힘도 없어서 그저 위에서 하라는 대로 저희를 설득하더군요. 팀장님도 똑같은 피해자고, 어쩔 수 없다는 걸 이해합니다, 유능하고 직급도 높으니, 우리보다 훨씬 더 고생하겠지요. 하지만 저희도 당장에 한계가 있는데, 다 본인 능력에 맞춰서 독촉하면 답이 안 나오죠. 독촉한다고 없던 능력이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잖아요. 이래저래 한계인데, 너무 윗선에만 맞추고, 구부리고, 또 본인의 업무 의욕으로 다 수긍하다 보니 팀원에게 무리 간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부분을 신경써 줬으면 좋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