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히 사랑했던 애인과 헤어졌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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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히 사랑했던 애인과 헤어졌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zxcasdqwe123
·4년 전
일년이라는 시간을 만나면서 서로 1초라도 떨어지기 싫어서 새벽에도 보고싶다고 하면 바로 택시타고 집 앞까지 달려와서 끌어안아주고 힘든일 있어서 혼자 울고있으면 달려와서 안아주고 잠들때까지 같이 누워서 팔배게를 해주고 토닥토닥 하면서 이마에 뽀뽀를 해 주며 사랑한다고 연신 말 하던 사람, 그런 사람은 살면서 정말 처음이였어요. 이렇게 사랑을 받아본 적도, 해본 적도 없었구요.. 반년정도 만나다 보니 다툼이 서서히 많이지긴 했지만 서로 헤어지는 건 싫었기에 서로 정말 절실히 사랑했고 주변사람들도 예쁜 커플이라고 많이 응원했어요. 우리는 싸울때마다 마지막엔 꼭 화해하고 풀었는데..어제는 정말 크게 다퉜고 결국은 대화가 통하지않아서 이 남자와 끝을 맺었어요. 처음엔 화가나서 소리치고 울고불고 해봤지만 더 이상 내가 우는 모습을 봐도 안아주지 않는 남자친구를 보고 정말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아직도 믿기지 않고 이 모든 상황이 믿기지도 않고 마음이 싱숭생숭 하더라구요. 정말 죽고싶어요.. 이별 한 후 자살 한 사람들 보면서 혀를 찼던 나인데 이제는 내가 그 입장이 되어버렸으니 그 분들 마음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정말 절실히 사랑했고 서로 미래를 함께 계획 하던 사람이였는데 이렇게 정말 별 것도 아닌 일로 싸우고 밑바닥 까지 보이며 헤어졌다는게.. 정말 하루하루 숨 쉬는 것도 너무 힘들 것 같고 벌써부터 깜깜한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고 숨막혀요 이런 세상이. 잊어버리려고 온갖 친구들을 만나봐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왜 그 남자는 나를 선택했던 걸까요? 결국은 끝은 이렇게 끝날 거면서.. 너무 살기 싫고 죽어버리고 싶어요..아침까지만해도 사랑한다고 했던 그 사람이 이렇게 한순간에 비극으로 닥치다니 너무 힘들따름이네요.. 나를 정말 사랑했다면 한번이라도 뒤 돌아 보길 바랬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연락할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차단해놨더라구요. 정말 쉴세없이 창문만 바라보고 엉엉 울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애 참 힘들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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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ine
· 4년 전
맞아요 저도 글쓴이와 같이 절실히 사랑했던 애인과 헤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정말 힘들었고 죽고싶은 생각도 들었죠. 하지만 글쓴이가 전 애인을 사랑했던 만큼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돌봐준다면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많이 힘들겠지만 당신을 보며 마음아파하는 친구들,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글쓴이가 이겨낼 수 있게 먼발치에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