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건지 우울한척이하고싶은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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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건지 우울한척이하고싶은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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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앱을 지울까말까 고민많이했지만 지우지않고 자물쇠걸어둔 사물함처럼 그냥뒀었는데.. 요즘 생각이 많이드는게 정말 우울한건지 우울한척을하고싶은지 모르겠다는거 작년에 취업하고 별별일 다 있었고 잘버텼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우울하고 아무것도하기싫고 그렇다. 일이 힘드냐고 묻는다면 특정시기에만 정신없을 정도로 바쁘고 지금은 잡일?해야할일 간간히하는중..같은 직업계막내를 봤을때 커피심부름이나 잔심부름같은건 일체없고 ..아직 일을 제대로안배워서 그런지 크게 힘든건없는거같다. 상사들도 크게 터치안하고 그런데 위에있는 상사두명이 너무친하다보니 내가 눈치봐야할일도 많고 전화돌려줄때가 제일 스트레스를받는데..나는 모르는일이고 처음듣는일이여서 말하고 전화돌려드린다고하면 그걸왜 나한테 넘기냔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심장이 철렁한다. 1년차여도 상사들이랑 밥도 같이안먹고 친하지도않고 약간숨막히게 지내는거말고는 괜찮은거같은데.. 뭐가문젠지도 모르고 그냥 우울하다. 나보다 나이많으신 어르신들도 엄마아빠도 내색안하고 일하러다니시는데 이러는 내가 한심한거같고 모르겟다.. 정말...어찌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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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l20
· 4년 전
이런 마음 속 간단한 얘기도 들어줄 사람이 없었던 건 아닐까요. 내가 너무 힘든얘기만 한다고 생각 말고 충분히 다 얘기하세요. 그리고 상대방의 힘듦을 온전히 들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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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wooj
· 4년 전
이런 말이 있어요 과거의 나는 현재의 내가 행복해지길 바라지 않는다. 과거의 상처를 현재에 보상받으려고 하면 할 수록 지금처럼 더 과거에 머무르고싶을거예요. 과거의 나는 여전히 우울하고싶은데, 현재는 이미 행복해질 준비가 되어버린거죠. 그 상황에서 글쓴이님은 과거를 보는 것을 선택한거고 .. 그 선택은 자유지만, 과거만 계속 보게되면 정말 힘들거예요. 현재를 사셔야해요.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필요하다면 푹 쉬어도 보고 아무것도 안해도 보고 산책도해보고 다 해보셔요. 현재를 사시고, 우울을 너무 사랑하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