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때문에 지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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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지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hnjiwo0423
·4년 전
저희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고 제가 어렸을때부터 혼자 키웠고 저한테 정말 잘해주시는데요 가끔씩 너무 힘들어요 제가 엄마 힘든거알고 갱년기여서 더 힘든것도 다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것도 엄마가 힘들어서 그런걸꺼야 하면서 합리화하고 그럴려고 하는데 저희 엄마는 화나면 물불 안가리는 스타일이에요..그리고 저를 너무 과보호하는 경향도 있어서 오늘 제가 머리가 많이 길렀길래 앞머리만 제가 살짝 짤랐는데요 티도안나서 머리에 대해 언급도 없다가 화장실에서 잘린 머리카락보고 너 머리잘랐냐면서 갑자기 화내는거에요..그래서 내 머리카락인데 자르면 안되는거였냐고 좀 싸우다가 이대로면 안끝날것같구 그래서 제가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계속 사과했어요 근데 말투가 맘에 안든다고하더니 나가라고해서 또 계속 사과만했는데 이젠 무릎끓으라고 하는거에요..근데 그 당시엔 저도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왜 맨날 나만 사과하냐고 말했는데 이건 교육이라고 그러더니 막 갑자기 자기혼자 엄청 화나서 왜 사과를 그따구로하냐고 소리지르니더니 명치를 때리는거에요 그래서 숨을 못쉬겠어서 잠깐만이라고 했는데 저희 엄마가 원래 머리는 펑소에 기본으로 치고 화나면 맨날 물건을 막 손에 잡히는데로 던져요 그래서 물건을 막 던지더니 나가라고하는거에요 근데 진짜 나가면 못들어올것같아서 무릎꿇고 미안하다고 안그러겠다고 빌었는데 그때서야 이번만 봐주겠다고 다음에 또그러면 너랑 나랑은 끝이라고 그러면서 들어가더라고요 원래 이런건가요..전 진짜 이게 한두번이 아니니까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서 엄마랑 싸울땐 그냥 죽여줬으면 좋겠는데..이거 말고도 엄마한테 싸대기도 많이 맞아보고 발로도 차이고했는데도 다 참았는데 한계에 도달하고 이제 곧 시험기간도 오고 제가 성격도 예민한편이라 여기저기서 압박도 장난아닌데..너무 힘들어요 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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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dmdc0402
· 4년 전
가정폭력은 어떠한 경우도 괜찮다고 할 수 없습니다. 글 내용만 본다면 어머님께서는 스트레스를 글쓴이님을 통해 해소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사실 몸과 마음이 힘들다보면 서로 싸우고 할 수도 있죠. 그러나 이건 일방적인 폭력으로 보입니다. 상담소나 학교선생님 등을 통해 해당 사항에 대해 논의해보세요. 아니면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상담시설도 이용해보시구요. 어머님은 통제가 필요해보이십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아마 글쓴이님께 트라우마를 넘어 정신질환이 발생할 수 있을거란 우려가 드네요. 참지 마시고 힘드시겠지만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악순환은 참는다고 해소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