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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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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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어요 아빠는 술만 마시면 엄마랑 싸울때마다 욕을 하세요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다 이러시면서 어디 여자가 말대꾸를 하냐고.. 엄마는 소리지르면서 화내시는데 저는 엄마가 너무 화가 빨리 풀리시는 것 같아요 분명 이혼하겠다고 3번씩이나 이혼하러 가셨는데 가서 아빠가 울면서 미안하다 그래서 못했다는 식으로 얘기하세요 저는 이혼 할 생각이 있으면 어떻게든 해서 와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빠가 바람핀 의심이 생겼을때도 결국 넘어가셨어요 저는 아빠가 술마시고 저한테 욕을 하시고 혼내면 너무 화가나서 손으로 제 팔을 긁은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제 뺨을 두번이나 때리시면서 욕을 하셨어요 칼을 가져오시더니 계속 긁어보라고 누가 더 잘긁나 긋기게임을 하자면서요 다음날 사과를 하시긴 했지만 전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그 이후로 저는 팔을 긁지 않고 아빠는 욕을 안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술만마시면 계속 하세요 좀 술에 의존해서 쎄보이고 싶은거에요 아빠는 자기를 무시하는 걸 정말 싫어하시는데 무시 당할만한 행동만 하세요 오늘도 엄마랑 싸우고 밥을 드시면서 저 들으라는 마냥 무식한게 대가리만 컸다고 공부도 ㅈ도 못하는 것들이라고 ***가 없다느니 복에 겨운줄 알아라 이러시더라고 엄마는 그냥 시끄럽다고 아빠보고 얼른 자라고만 하셨어요 저는 수능 5일남은 이시점에 저런 말을 들으니 너무 화가나서 공부가 안돼요 다 아빠 유전자라서 이런거라고 말 하고싶은데 또 칼들고 난리치실까봐 참았어요 술만마시면 쎈척하시고 어차피 술깨면 기억 못하시거든요 죽고싶네요 제가 술깨면 다시 잘해주는거 보는게 역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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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67
· 4년 전
참 어렵네요 저도 아버지가 죽었으면좋겠는데 님사연을 들으니 그나마 저의 아버지가 양반이메요 난 남자고 성인이라 님 같는상황이면 아빠를 가만 안두었를텐데 ㅋㅋ 일단 아빠가 술만드시면 통제가안되능것같네요 어렵지만 이걸끊어야하는데 심리적인검사와 더불어 절주상담도해봐야할거같어요 국가에서 무료로 해주는데있으니 수능끝나고 시간날때 알어봐서 아빠를 잘 이해시켜서 상담을 받아보게하세요 어려우면 아빠링 친한분 친적이나.. 도음을 받어보든지하시고 암튼 수능잘보세요 힘내시고 혹시나 삐닥하게 나사지마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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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ope67 네 정말 감사합니다 아빠는 심각성을 모르셔서 매번 술마시면 욕하니까 술마시지 말라고 말해도 기억 안난다고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오히려 화를내셔서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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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67
· 4년 전
일단는 아빠의 자존심을 긇지마시고요(저두남자지만 남자는 자기자존심을 긇으면 돌아버리는사람들이 있어요 안그런사람도있지만-나중 남자를 만날때 술좋아하는사람하고 만나지마세요^^) 암튼 쉽지않겠지만 급하게 하지말고 천천히 차분하게 지속적으로 아빠는 슬마시면 그런다 라고 엄마협조하에 하시는게 좋아요 아빠가 기분좋을때 맞추어서 참고로말할때 지적질하듯이 말하지말고 부드러운말로 차분하게말하세요 저의아버지는 이제 힐아버지라 설득시키기도 어려워요 젊는아빠니까 잘 말씀하시면 이해하실듯 암튼 힘내시고 삐닥하게 혹시나 나가시지마시고 스트레스받으면 그 스트레스 건전하게잘추시기를 바랍니다 전 종교인이라 교회가서 스트레스푸네요 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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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ope67 아 맞아요 아빠가 자존심이 쎄세요 엄마말로는 아빠가 가정환경이 안좋아서 배운게 없다고 이해하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한두번도 아니고 참.. 그냥 얼른 독립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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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67
· 4년 전
하 그래요 저의아버지도 초등학교3학년만 마치고 시골에서 일만하셔서 매일 술 드시고 하는말이 내가 배운게 없어서 하시면서 횡포를 부립니다 이젠 할아버지가 되어서 덜하긴한데 젊을때는 대단했죠 그시간동안 저도 스트레스엄청받고 ㅠ 암튼 자기싦는 자기가 헤쳐나가는거니 잘해보시고요 넘 스트레스받으면 독립하는것도 나쁘진않죠^^ 그리고 상담이나 심리에 대해서도 좀 배워보세요 그럼 인생사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예요 공부하다보면? 많는 상담사례를통해 자기의상황을 객관화시켜 내가 어떻게해야할지 분별을 할수있으니까요 복잡하긴하지만 ㅋㅋ 암튼 수능마무리잘하고요 잘보시기바랍니다 아저씨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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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t345
· 4년 전
아버지가 저럴때 제 친구는 하다하다 못해 신고를 했습니다. 그 이후 나아지긴 했지만 구구절절 가족들 한테 나쁜년이라고 욕을 먹고 살았어요. 신고말고 상담을 같이 신청해보는건 어떨까요? 제생각엔 학생님이 그래도 성실하시고 해서 나쁜길로 안빠지신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상담을 혼자 말고 같이 받으러 가세요. 과정이 어렵다면 시설 도움도 받으시구요. 저두 예전 그런적 있었는데 방법을 알면서도 못했어요. 오죽 햄들고 답담하면 글을 올렸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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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s2011
· 4년 전
1.나이가 많다고 다 어른이 아니라는걸 인정하세요 2.사람에 대한 눈높이을 높이면 맹자의 4단이 부족 하면 역지사지의 마음이 생기지 않아 4가지 양심을 가지지 못하죠. 3.염력이 약한 사람한테 욕을 먹은건 신경쓰지 마세요 4.소크라테스포함 4대 성인의 핵심 사상을 공부하세요 5.그것도 어려우시면 정약용의 목민심서 을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