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답답하고 우울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고3 답답하고 우울해서...
커피콩_레벨_아이콘CarpeDiem45
·4년 전
학교도 그냥 잠깐있다가 나오고, 하루종일 집에 틀어박혀서 부정적인 생각만하니까 미칠 지경이였다. 내 자신이 어떻게 되버린 것 같고, 혼자 방에 틀어박혀 무념무상 상태로 있거나 아니면 우울한 생각과 끊임없는 반추, 끝내 떠오르다 마는 미래에 대한 불안등에 사로잡히면 가끔 내가 살아있긴 한건가하고 의문이 든다. 굳이 팔을 쥐어뜯고 손목을 긋지 않아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텀만 있다면 상상속에서 나는 이미 여러번 죽었을거라 본다. 나는 조용한 걸 좋아한다. 조용한 장소든, 조용한 사람이든. 사실 침묵에서 나오는 조용함이 가끔은 필요한 것 같다. 숨막히는 그런 고요보다는 잔잔한 파도소리 같은게 듣고싶다. 죽음이 주는 고요는 끝이 없는 걸까? 오늘은 밤바다가 정말 보고싶었다. 새벽에 몰래 집밖에 나갔었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별이 가득했다. 쳐다보기도 힘들 정도로. 별들이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듯 했다. 심연속에서 나오면, 일단 나오게 되면 앞을 보고 걸으라고. 그렇게 말해주는거 같았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