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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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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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내가 너에게 잘못했다고 해서 네가 나를 무리에서 소외시키고 눈치보게 할 수 있다는 건 아냐. 너는 나한테서 점점 멀어지면서 감정정리를 다 하고 나서 나한테 일방적으로 통보했지만 나는 아직 내 감정을 정리하는데까지 시간이 걸려. 나한테도 정리할 시간을 줘야지. 이제 나는 눈물 흘리지 않을거야. 누구에게나 잘해주려고, 예쁨받으려고 하지 않을거야. 내 사람에게만,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에게만 잘해줄래. 떠나가려고 하는 인연을 억지로 붙잡지도 않을거고 다 끊어져가는 인연을 다시 붙이려고 하지도 않을거야. 떠날거면 떠나가. 대신 나한테 상처주고 가지는 마. 나도 소중한 사람이니까. 너만 소중한 존재 아냐. 그래도 너랑 지낸 4년동안 행복했어. 즐거웠고. 학창시절을 재밌게 보낼 수 있었어. 우리 인연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고 끊어질거라고 하면 내 인생에서 네 역할은 그걸로 다 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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