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고 죽을듯이 힘들어 미치겠어요 .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마저 없어 여기에 털어놓아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왕따|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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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죽을듯이 힘들어 미치겠어요 .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마저 없어 여기에 털어놓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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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릴때부터 엄마와 아빠 성격차이로 둘이 떨어져 지내시고 엄마는 돈을 벌러 밤마다 직장에 나가셔서 늦게 들어오시고 저는 할머니에게 맡겨져 며칠을 보내다 할머니께서 사정이 생겨 두살때부터 혼자자고 혼자 일어났습니다 . 그리고 지금까지 밤에 혼자잡니다 . 그래서 관심도 별로 못받고 사랑도 못받은 채로 성장하고 있었고 아무것도 잘 모르던 어린이때는 엄마가 교회다니시기 때문에 졸졸따라다니며 성경 말씀읽고 자랐습니다 . 근데 크게 되면서 이제 질리게 되고 저는 저만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지만 엄마는 제가 크면서 더욱 더 강요하며 성경을 읽어라 핸드폰 그만 보고 예수님에 대해 더 알아라 말씀하시며 저를 더 지치게 했습니다 . 어느날 저는 못참고 예수님을 믿기 싫다고 용기내어 말해봤지만 엄마는 그냥 그러려니 하며 무시를 하셨습니다 . 저는 또 다시 한번 더 말해봤습니다 . 엄마가 화를 내시더니 예수님을 안믿는 딸은 자기도 싫다며 딸 취급을 안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 그날 저녁 늦을때까지 저는 집 비밀번호도 바뀌어있어 집도 못들어가서 문 밖에서 울며 기다리다 지쳐 친구 집으로 갔습니다 . 친구집에서 놀면서 기다리다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버려 엄마 전화가 오는것을 모르고 계속 놀고있었을때 친구 어머니가 이제 집들어가보라고 하셔서 집을 가봤습니다 . 엄마가 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 그리고 들어갔더니 엄마는 저에게 엄청 욕을하시며 매로 저의 다리를 치기 시작하셨습니다 . 온갖 욕은 다하며 심한 욕까지 들었습니다 . 제말을 엄마에게 표현했다는것으로 이렇게까지 심하게 맞을줄은 몰랐습니다 .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났더니 다리 뒷쪽이 엄청 아팠습니다 . 못걸을 정도였습니다 . 확인해보니 엄청 파랗게 생긴 피멍이 크게 생겨 앉을수도 없고 누워도 바닥에 닿아 아파서 못누울정도였습니다 . 그리고 그 다음부터 저는 엄마에게 예수님 얘기 그만해달라고 계속 말하였지만 엄마는 저를 때리진 않았지만 계속 저에게 욕을 하셨고 말로 심한 상처를 주셨습니다 . 저는 참았습니다 . 예수님 믿는 사람들은 힘들게 산다고 어릴때 배워 그냥 참고 지냈습니다 . 어느날 아빠에게 전화하여 심리센터를 가보자고 하여 가봤습니다 . 무서웠습니다 . 상담을 접수하고 오는길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 어디갔냐고 묻는 전화였습니다 . 저는 무서워서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 그날 벌로 하루종일 성경만 읽었습니다 . 그리고 그 전에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1학년때 왕따를 당했고 2학년때 친구없이 지내다 3학년때 친구가 생기고 4학년때 외모로 심한 놀림을 받다가 5학년에 전학을 하게되어 6학년때 하루하루 울며 지냈습니다 . 중학교가면 왕따시켜야겠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 그런 이야기를 엄마께 털어놓을때마다 예수님만 의지하라는 얘기만 듣고 괜찮냐는등 걱정하는 반응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 제가 아프면 자기는 얼마나 힘들겠냐고하며 말씀을 보지 않으니 몸이 약한것이라 하며 또 성경을 읽게 하셨습니다 . 너무 괴로웠습니다 . 어느날 아파서 한의원을 갔습니다 . 침을 맞는도중 울었습니다 . 옆에서 엄마가 제 욕을 하시는거에요 . 전화를 하고 계셨지만 그 전화하고 있는 분과 함께 제 욕을 막 하셨습니다 . 예수님 믿는 사람이 어찌 저렇게 약하고 아플수가 있나 . 쟤가 예수님을 믿지 않은 탓이다 등등 욕까지 하며 걱정하는건 없고 옆에서 제 험담만 전화에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 제가 눈물이 나오니 훌쩍거리는 소리를 내니까 옆에서 우냐고 혼내셨습니다 . 전 그때 너무 화나고 우울해서 아침에 일어나보니 입 안에 물집이 세개나 잡혀있었습니다 . 요즘 잠도 안오고 잠에서 일어나기 너무 힘들고 맨날맨날 자기전마다 깊은 생각에 빠져 눈물이 쏟아집니다 . 그러는걸 알면서 예수님만 강요하고 자기 생각만 하는 엄마가 너무 싫습니다 .. 자살까지 생각해보고 시도도 해본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언젠가 잘될거라 생각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 이걸 쓰는동안 그동안 제가 너무 힘들게 살아온것같아 눈물이나네요 . 아무런것같지 않은 이야기지만 저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이야기입니다 . 웃다가도 울고 툭하면 울고 . 쉽게 상처받을때까지 약해져버린 제가 어떻게 다시 회복될지 ...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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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2me
· 4년 전
상담치료는 님엄마분이 먼저 받으셔야될것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