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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
커피콩_레벨_아이콘Iwanthelpme8
·4년 전
저는 하고싶은 말을 잘 안해요. 속으로만 다 삼키면서 겉으로는 밝게, 밝게 웃으며 행복하고 엉뚱한 그런 아이로만 지내 사람들은 내가 힘든지도 몰랐어요. 그래서 제가 표정 굳어지면 니 왜 표정 썩었냐;; 라며 말하고는 해요. 저는 그럴때마다 웃으며 뭐래~ 하고 넘어가는데 사실 힘들어요. 티를 내고싶지만, 제 성격상 내지도 못하고. 그동안 쌓아온 밝은애의 이미지를 어둡고 우울한애로 찍고싶지는 않았어요. 이런말은 하면 좀 그런데 저 인기 많은 애거든요. 너무 높은 꼭대기 까지 올라가면 추락이 두려워서 구조의 손도 못내미는 그런거 아시나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도 속을 썩을대로 썩고 곪아가서 진짜 밤새 울었어요. 누가봐도 미련해보이지만, 사실 예전에는 원래 제 성격대로 다녔어요. 우울하고, 음침한? 그런 성격이요. 그렇게 다니다가 한 학년이 올라가고, 학교가 바뀌고 이번에는 이미지를 바꿔보자 싶어서 바꿨는데 저와 아주 잘 맞는 가면을 찾았어요. 근데 그 가면이 제게는 너무 안맞는 가면이였나봐요. 이젠 속안에 얼굴이 문들어져서 본 얼굴이 보이지가 않아요. 쉽게 요약하면 망가질대로 망가져버려서 많이 힘들어요. 죽고싶어서 미칠것같아요.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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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kil79
· 4년 전
앞에서 말하기가 어렵고 용기가 없으시면 글으로 표현을 하세요 계속 아파하시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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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name6
· 4년 전
사람들을 못믿어서 그래요... 이런모습을 보이면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할까봐 두렵고 .. 누구에게나 실망시키고싶지않고.. 나는 건강할때 밝은모습만 보이고싶은마음 어두운그림자는 숨기고 제정신아닐때 나타나는 나를 드러내고싶지않는.. 제어가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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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anthelpme8 (글쓴이)
· 4년 전
@hilkil79 네 그러려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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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anthelpme8 (글쓴이)
· 4년 전
@myname6 제 맘을 너무 잘 알아주신것 같아요.. 맞아요, 사람들을 잘 못믿어요. 다시 한번 제 마음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