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타지생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일자리|자격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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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타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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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결혼한지 일년정도 된 신혼입니다. 저희는 오랜 연애를 했고 약 세시간거리의 장거리 연애를 마치고 결혼을 했어요. 저는 일을 자연스레 접고 남편 쪽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남편 발령지가 워낙 촌이라 가기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신혼생활에 주말부부는 아닌 것 같고 거리상으로도 멀어서 한 집에 합쳤습니다. 물론 사이는 너무 좋고 .. 남편은 많은 배려를 해주는 편입니다. 아직 아이생각이 없다보니 일을 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이 큰데 시골이라 그런지 일자리도 없고 딱히 할만한 아르바이트자리도 없더라구요 하루종일 집 안에서 있다보니 우울하고 힘들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됐지만 딱히 결과는 좋지 않았구요....취미는 뭐 운동밖에 딱히ㅠㅠ 할게 없더라구요.. 뭐 지인만들기도 애가 없다보니 쉽지 않구요 요즘들어 다시 자꾸 패닉이 옵니다. 남편에 대한 자격지심?열등감 까지 들게되서 큰일이에요 매일 승질과 짜증만 내게 되고 남편에 대한 응원보다는 자꾸 징징거리게되고.. 그런 제 자신이 문제있음을 충분히 알고 자책합니다.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이렇게 있는게 자존심도 상하고 뭔가 자꾸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ㅠㅠ부부인데두요 사이는 매우 좋은데 .. 참 희한해요 집에서 남편을 기다리는 입장이다보니 늦은 회식자리나 야근도 고운 마음으로 이해하기가 참 힘들어요 바쁘게 사는 것 만이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으면서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러지도 못하구요 요즘들어는 제 성격이 참 모났다 라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어떻게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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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4년 전
저같아도 그럴듯하네요. 동물을 키워보는건 어때요? 관심사가 생겨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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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486
· 4년 전
저도 그랬어요.. 서울에서 부산에 아는 사람 없이.. 그게 바로 좋아지진 않아요 지금 외딴곳에와서 남편에게 많이 의지하고 원망과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 있을 수도 있어요 조금 여유를 가져보세요 내가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나 독서 내가 좋아했던것들 음미하면서 시선을 돌려보세요. 이런 상황이면 아이가 생기셔도 아이한테 스트레스 다가요 천천히 준비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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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th77
· 4년 전
남편쪽으로 이사를갔으면 예전보다더 관심을주고 일찍퇴근하고그래야되지않을까요? 어떤모임이든 참여하려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