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써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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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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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주변 친구들한테 말하고싶지 않고, 부모님께도 딱히 말하고싶고 털어놓고는 싶어서 여기에 한번 써봐요. 전에도 그랬지만 요즘은 빈번히 이유없는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마음도 답답하고 미래에 대해 한창 고민 할 나이라 그런지 머리도 복잡하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이것저것 자꾸 깜박하고 무언가 하나를 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막상 나가면 사람들하고 잘 지내고 웃고 돌아와요. 그러다 문득 이게 우울증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 친구한테 지나가듯이 나 요즘 우울한데 한번 상담받아봐야 할꺼같아ㅋㅋ 하고 카톡보냈더니 그러면 한번 상담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우울증이 아닌 사람들이라면 아예 그 생각을 안한다고 말합니다. 결국 상담은 안받으러 갔지만.. 상담 받을 상황도 아니고. 가끔씩 본인 우울에 도취한 저를 발견할때마다 왜그랬지.. 생각하고 어느정도 정신차립니다. 결국 또 우울감에 걍 누워있지만요. 자살 생각도 해보고 자해 생각도 해보고 요즘은 하지않는 생각인데 다들 한번씩은 생각해보는 거잖아요? 우울한 기분이 들 땐 운동이 좋다고 해서 달리기 운동이라던가 해봤는데 막상 할 땐 기분도 괜찮아지고 좋았지만 하고 난 후에 우울감이 배로 찾아와서 운동은 그만 뒀어요. 요가나 규칙적으로 하고 있고.. 여전히 우울하지만 잠도 잘 자고 있고 학교랑 일도 꾸준히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전에는 이렇게 그냥저냥 살아가는거지 하면서 살았는데 요즘은 그게 안돼요. 쓰고 나니까 좀 괜찮아 지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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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hic
· 4년 전
꼭 환자나 병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고민상담한다 생각해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키우다가 우울증이 된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