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싫었던 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오늘 싫었던 거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오늘 요리를 했는데 엄마가 좀 달라고 했다. 너무 주기 싫었는데 저번에 아빠가 달라고 했을 때 줘서 엄마도 그냥 줬다. 아빠는 정말 어쩌다 한번 달라고 한다. 근데 아빠도 요즘 너무 불쾌하다. 엄마는 항상 남의 감정을 공감 못한다. 엄마는 공감이란 말을 제일 싫어하는 것 같다. 나도 싫다. 이렇게 공감해달라고 직접 말한 적이 없다. 엄마가 직접 말해야만 듣는 사람인지 몰랐고 공감이란 말을 가족이 바보 같이 듣는 거 같다. 오늘 밥 먹으면서 엄마가 잔소리를 했다. 체할 것 같으니까 밥 먹을 땐 좀 놔두라고 했다. 엄마는 왜 그러냐고, 오히려 넌 이런 소리를 항상 좋아해야 되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 엄마에게 공감 좀 하라고 소리쳤다. 엄마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아빠도 징그럽다. 아빠도 업소 다니는 한심한 사람일 거다 아빠가 불쾌하다 아빠가 이렇게 불쾌한 사람이었다니. 가족이 너무 싫다. 닿으면 박박 긁고 싶다. 사실 가족이 만진 물건을 안 만진다. 아빠는 업소에 다니는 더러운 사람일 거야... 사실 아빠가 어떤 사람이고 왜 그렇게 말이 없고 뭔가를 꾸미는지 알 바 없다. 아빠가 하는 말과 주는 느낌이 너무 다르다. 가족이 너무 싫다. 가족을 알고 싶지 않다. 엄마의 의심이나 어떤 무감정한 것도 지긋지긋하다. 아빠는, 업소에 다니는 게 맞을 거다. 엄마 의심이 맞았다. 그러니까 오빠가 날 추행하든 말든 신경 안 쓰지. 왜 난 균형을 못 잡지? 먹을 거 주지 말 걸. 오늘 하루 종일 기분이 역겹다. 엄마는 5살 아동처럼 군다. 역겹다. 사람 감정 공감 못 하는 게 자랑인가? 5살 처럼 이유나 따지고 응애응애... 엄마는 50살이 넘었는데 너무 불쾌하다. 그냥 지금 기분이 너무 불쾌하다. 아빠가 내가 씻고 나올 때 내가 옷을 입고 나왔지만 갑자기 가까이 다가와서 너무 불쾌했다. 욕실 앞 현관 쪽으로 가는 거였지만 너무 더럽다. 그 순간이 너무 아빠가 오빠 같았다. 그러니까 오빠 편 들지. 자기도 딸 더럽게 훑어보고 싶으니까. 닮은 것 끼리 논다. 모르겠다. 누가 내가 불쾌한 걸 알아주겠어. 가족은 다 ***이다. 말하고 나니까 후련하다. 가족에게 말하면 ***일텐데. 엄마는 무감정한 못된 부모다. 내가 얼마나 개인의 시간이 필요하든 알아주지 않고 쩝쩝대기나 하고... 내 5살 때를 복수하는 것 같다. 날 키우기 싫었으니까! 난 진짜 ***이다. 가족이 너무 싫다. 마음이 무겁다. 죽고 싶다... 사실 죽기 싫다. 내일 놀러 갈 거다. 안 죽을 거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