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제 생각을 토로하고 고치라 말하고 싶어요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폭력|의부증]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아빠에게 제 생각을 토로하고 고치라 말하고 싶어요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답답한데 말할 곳은 없어서 여기에라도 적어봐요 집에 있으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알게모르게 가족 사이에 큰 일들이 많은 사람입니다 저는 둘째이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엄마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그릇은 안 되는데 그냥 푸념 이런 거 많이 듣고 자랐어요 엄마는 우울증에 의부증이 있는 것 같고 아빠는 폭력적이고 가정에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더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싸우는 게 정말 일상이었고 가정폭력도 잊혀지질 않네요 제가 맞은 건 아니지만 엄마가 맞는 걸 봐서 그게 아빠를 참 미워하게 해요 더군다나 아빠는 술고래라 모임이 잦았고 일주일에 대여섯번은 술 먹고 들어온 적이 많습니다 술먹고 들어오면 엄마는 건강 염려하면서 뭐라하는 걸 같잖게 듣고 성격 나와서 가끔 엄마랑 싸우는데 옆에서 보는 저도 화날 만큼 사람한테 모욕을 줘요 엄마 말처럼 정말 사람 자존심을 짓밟습니다 어릴 때부터 느꼈던 거지만 정말 가정보다 남이 먼저인 사람이 아빠라 같이 있으면 자꾸 방으로 들어가고만 싶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느끼는 실망감만 커지고 엄마는 갱년기를 지나면서 허무주의에 휩싸이고 제게 하소연 하고.. 좀 그래요 결국엔 엄마나 아빠나 저도 다 문제가 있으니까요 정말 불만인 게 가족을 먼저 챙겨야하는데 가족 모임은 계획해 놓고 정작 우리 가족원은 통보 식으로 말하거나 말거나 둘 중 하나예요 이번에는 할머니 제사였는데 오빠한테 연락도 안 했더라고요 직접 할 생각은 안 하고 맨날 명량만 하는 고모 좋다고 기다리고 쫓아다니고 말하는 가 해주는 등 목소리 톤까지 착해져서 꼴도 보기 싫어요 엄마한테는 이따구로 굴면서 자기 피 나눈 사람이라고 꼴에.. 너무 화나 죽겠어요 아빠가 너무 미워요 보면 또 짠하기는 하는데 그걸 이해하려고 하는 저도 엄마도 싫어요 그냥 가족 전체가 이상한 것 같아요 제가 아빠를 완전히 미워하면 차라리 마음이 편할텐데ㅜ 차라리 아빠한테 할 말 정리해서 다 하고 싶어요 이런 점은 좀 고쳐달라 하고 싶은데 술 마시는 날이 너무 많아서요 어떻게 말해야 좀 들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