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계속 다녀야 되는게 맞는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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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계속 다녀야 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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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우울증이 걸려서 병원과 상담을 병행하는 사람입니다. 친구관계.. 진짜 안좋습니다. 흔히 말하는 전따?(전교왕따) 은따?(은근히 따) 정도인 사람인데 사실 저는 친구를 만나서 노는것으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그 이외에는 잘 안 풀리고 힘들어서요. 근데 남은 한명의 친구도 요즘 사이가 안좋고 학교에만 있으면 울거같아서 조퇴도 몇번 하고 가끔씩 불안함이 엄청 심해져서 몇개월을 만났던 상담쌤조차 무서워 지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언제나 자퇴를 해도 괜찮다 말씀하십니다. 단지 저의 걱정은 학교를 안다니고 무엇을 할건지 그저 학교가 귀찮아서 안가는건 아닌지 또 제가 귀찮음증이 심해서 금방 또 귀찮아지는건 아닌지 이런 마음이 듭니다. 이런 제가 자퇴를 해도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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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io
· 4년 전
고등학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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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qwertyio 아뇨 중학생입니다 어려서 걱정도 더 되는데 학교생활하면서 이득본게 없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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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io
· 4년 전
전교생이랑 친하게 지낼필욘 없죠.. 소수의 친한 친구만 있어도 괜찮아요. 글쓴이님이 아무피해준것도 없는데 왕따시키고 그런다면 그런사람과 친구해서 뭐해요.. 그리고 우울증은 병원 꼭 다녀서 완치하길 바래요. 마음의 감기같은거라죠. 좋아질거예요. 학업문제는 제생각엔 학교를 다닐수 있을때까지는 다녔으면 좋겠어요. 자퇴하고 나면 검정고시를 준비해야될텐데 학원다니며 혼자 준비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닐테니까.. 귀차니즘때문에 흐지부지될지 아님 자퇴하고 검정고시 준비해서 합격 꼭해야겠다는 다짐이 서는지.. 깊게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요. 학교를 다니면 시험안쳐도 졸업만 하면 졸업장은 다 주니까요. 그래도 부모님이 글쓴이님 편이 되어주시니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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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qwertyio 문제는 소수의 친구들 조차 절 버렸다는거.. 저도 제 나름대로 다닐려고 노력은 하는데 우울증 때문인지 학교만 가면 울고 하니까 저 나름대로 속상하더라고요 그걸로 또 아픈척 한다 뭐라 하고.. 어머니 께서는 자퇴를 하면 검정고시 학원을 추천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저는 귀찮아서 안다닐려하는건지 아님 진짜 너무 힘든건지 헷갈려요 ㅠㅠ 물론 지금은 힘들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내가 너무 쉽게 포기하는건가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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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io
· 4년 전
너무 힘들기도하고 공부가 귀찮기도하고 둘다 일 수 있죠.. 또래애들도 다들 공부 하고싶어서 하는건 아니고.. 하기싫어도 하는 사람이 많을거예요. 그래도 해야하고 거쳐야 하니까.. 그 학교에서 그렇게 친구가 없어 힘들다면 전학을 가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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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k213
· 4년 전
저도 중학교3 학년때 왕따를 당했어서 공감이 되네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다 이겨내고 잘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어차피 내가 뭘 하든 싫어할 사람은 싫어한다는 마인드를 가지는 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ㅠ 혹시 왜 왕따가 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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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otk213 없어요.. 뭐만하면 뭐라하고 욕하고 맞고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아는 언니말로는 그냥 제 자체가 싫어서 그런것 같다고 하는데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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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k213
· 4년 전
사실 그런 친구들은 보통 자기가 못났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경우가 많아요 나보다 잘나보이니깐 샘나구 쎈척하면 뭐라도 되는 거 같으니깐 그러는거에요 그리고 그게 절정을 맞이하는게 중학교이다 보니 더 강하게 오는거 같구요ㅠ 오히려 고등학교에 가면 그런 일 거의 없어요 애들이 정신 차려서 지금에 와서 편하게 잘나셔서 그런거니까 무시하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 힘든 기분을 알아서 참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ㅠ 그냥 저한테 하소연이라도 하실래요?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그거 말곤 안떠오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