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 3, 음악과 공부 중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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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 3, 음악과 공부 중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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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입시를 코앞에 둔 예비고 3학년입니다. 저는 중3부터 작곡을 전공했고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제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학교 축제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몇 곡 하고 반응이 좋아서 '아 내 곡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포기할까라는 고민이 들었냐면, 음악가의 열악한 현실을 직시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글이 길어질 것 같아 줄이자면 '애써 몇십, 몇백을 들여 곡을 내도 인디 음악가의 음원수익은 0에 가깝다, 졸업후 취업문이 좁으며 학원에서 비정규직으로 음악을 가르치는 것이 주요 수입원이다.' 이 두가지입니다. 좋아하는 일과 현실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데 이제 정말로 결정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음악을 진짜 좋아하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학교공부와 대인관계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않는 인생을 3년간 살아왔기 때문에 이게(열심히 안하는게) 내가 음악이 별로라고 생각해서인지 다른 일을 대충하듯이 그냥 습관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생각과 현실을 직시하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첨예하게 맞섭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생각에 결정은 무기한 연기되고 결정장애로 대학을 못 갈 판입니다. 저는 도대체 어떤 선택을 해야 맞는 걸까요? 답을 주실 수 없다면 대강의 틀이라도 잡아주실 수 있을까요? 정말 절박합니다. p.s. 참고로 현재 제 음악실력은 가히 최악이며 1년 반이 넘는 시간이 무색하게 9월 학원 모의고사에서 꼴찌를 했습니다. 물론 중간고사와 겹쳐서 거의 안히다시피 한 것이 가장 컸지만... 그리고 내신성적은 4등급 정도로 굉장히 나쁘지만 중학교 때는 수행평가 다 던지고 내신성적 18%를 받아 갈 정도로 공부를 괜찮게 했었습니다. 이건 음악한다고 안해서 그렇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대충 보이고 내신이든 수능이든 확실히 성적을 올릴 자신이 있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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