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글에 대한 스트레스
ghgh11·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남자들이 많은 곳에서 일해서 여자가 팀에서 소수라 유독 사랑을 받기도 했고, 관심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직장인 커뮤니티 앱(누구나 알만한.. 저희 회사에서 다하는)에서 저를 눈치없다고 지목하고, 욕을했습니다. 신입 6개월 차일때는 여자 왜뽑냐 주로 일을 못한다는 식의 내용이었고, 그 후의 내용엔 저의 이니셜(내용이 무조건 저에요)이 나왔습니다. 물론 댓글은 작성자를 비방했습니다 너무 말도안되는 글이라서요 그 이후에는 회식 후 다른 남사원이랑 뽀뽀를 해사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바람피는 것 같은 루머까지 퍼뜨렸고 이글은 조회수 3500을 찍었습니다 댓글과 주위사람들은 저를 말했으니 누가들어도 저를 저격하고 짐작하는 내용이었죠..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제가.저격당하는걸 알고 혹시나 쓴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서 그사람은 거의 혼자다닙니다
사실 저 에게 제일 힘든건 모두가 절 싫어하는 그사람이라고 하지만 내 어떤 모습이 맘에 안들어서 이렇게까지 욕하고 싫은 티를 낼까 .. 내가 그렇게 싫나 혹은 더한 짓을 할까 얘가 아니면 다른 사람 누굴까 라고 생각하고 한사람이 그 내용을 썼을까 ..글들을 분석하면서 이 말투는 누가쓰지 돌아가면서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또 언제 저의 저격글이 올라올지 몰라 계속 확인합니다 무시하고 살자라는 마인드로 앱을 지웠더니 상황 파악도 안되고 어느새 제 욕글이 올라와 있고 상황이 커지는 것응 방지하고 싶어서라도 생각이 들때마다 봅니다.
루머글 이후에 경찰서도 가보고 효과는 없었습니다 지인 변호사한테도 말해봤지만 어정쩡해서 법적 조치도 안되구 그이후에 팀장님 께 말씀 드렸고 저희 팀을 소집해서 세게 말씀 주시더라구요 또 인사 및 이사팀께 전달되어 만약 저를 저격한다면 핸드폰을 본다던가 등 관심을 보이고 조치 취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 누구보다 긍정적이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었는데.. 요새는 분노조절이 안나고 괜한 가까운 사람에게 싫증을 내고..피해의식 불안에 떠는 제가 싫습니다 익명.. 정말 사람을 죽이는 거다라구요 사실 생각하면 정말 별게 아니라고 정신승리해도 사람인지라 트라우마가 생기더라구요 이미 벌어졌고 또 벌어질지 모르고..과연 정신승리로만 이일을 해결해야 하는지 정신 승리라도 하고 싶으니 작은 위로와 조언이 저에게 큰 힘이 되주실거 같고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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