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수학여행 때 있었던 일이예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배신감|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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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수학여행 때 있었던 일이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aya211
·4년 전
제가 반에 친구가 2명밖에 없는데요 예전에 학교에서 수학여행이 예정되었던 적이 있는데 제 친구들이 수학여행 가기 한 2주 전까지는 자기들이 계속 간다간다 말해놓고 막상 수학여행 가기 며칠 전에 자기들이 아파서 못 간다고 통보를 한거예요 근데 저는 혼자 수학여행 가는게 너무 무서워서 결국 당일날 꾀병을 부리고 수학여행을 가지 않았어요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는데 너무 쪽팔렸어요 어제까지 멀쩡했던 애가 갑자기 아프다고 안 간다고 하니 당연히 안 믿었을 거니까요 근데 너무 배신감들었던게 저희가 수학여행을 안 가면 학교에 대신 가야하는데 학교에 가보니까 그 친구들이 엄청 멀쩡한 상태로 남친얘기나 하면서 웃고 있는거예요 저는 그 애들 앞에서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계속 꾀병 부렸지만 걔들도 알거예요 내가 아픈게 아니란거를요 저는 이 일이 아직도 생각나서 쪽팔리고 배신감들고 애들 시선이랑 선생님 시선도 무서워요 아마 반 애들도 제가 친구가 없어서 안 간가라고 수군거릴꺼예요 그게 무서워서 지금도 생각날 때마다 우울해 미칠 것 같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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