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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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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는 다른사람과 비교하면 그나마 좀 나은 환경인데도 왜 그렇게 힘들어 했나 싶다. 나보다 더 억한 심정이 있는 사람이 더더욱 밝게 웃고 살아가는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철없게만 느껴졌다 또 부끄러웠다. 열심히 하루하루 버티는 사람한테 내가 왜 짜증을 냈던걸까? 그 사람은 속으로 나를 비아냥거렸을지 모르겠다. 너무 미안해졌다. 내가 알던 사람도 내가 없을 땐 다른 면모가 있을거라 짐작은 했지만, 내가 알던 그 철부지인 사람이 프로같은 면으로 나를 마주했을 땐 정말.... 나와 있을땐 허점투성이, 바보같은면인 사람은 정말 친숙해서 그렇게 비추어보였을지 모르겠다. 앞으로 사람을 가볍게 판단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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