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나자신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취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가족과 나자신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ufdl077
·4년 전
엄마와 여동생을 등에 업고 살아가는 20대 여자입니다 아버지의 폭력속에 자란 저와 엄마 유일하게 여동생은 이뻐하셨네요 언젠간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벗어나리 고등학생때부터 이악물고 아르바이트 하고 스물되자마자 취업해서 독립을 했네요 ,, 어느날 엄마가 아버지 한테 맞고 저희집에 와서 지내시더니 완전 제게 기대기 시작했고 여동생도 어느순간 저희집에 와서 지내게 됬구요 숨가쁘게 달려보니 저는 지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되어있네요 이십대 이 꽃다운 나이 숨도못쉬며 돈벌고 동생 대학교 학비 대고 생활비 대고 어느순간 마트에서 아줌마처럼 백원 차이를 따지는 사람이 된 제자신을 보니 문득 너무 슬퍼졌습니다 .. 남들은 다 그럽니다 다 버리고 저만을 위해 살리구요 그게 옳다는거 그게 제 자신이 편하다는거 모르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나자신을 위해 살다 나중에 후회가 남을까 두렵습니다 생전처음 친할버지가 돌아가시고 정말 미친듯이 후회가 남았어요 가족을 버리고 살다 후회하면 어쪄죠? 후회하기 싫어 나를 버리고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데 너무 힘듭니다 ...... 이 세상 참 어렵네요 죽을 수도 사는건 삶같지도 않은.. 막상 글로 쓰니 처음 쓰는거라 두서없이 막 쓰게 되네요 정답은 없겠죠 이현실에?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air
· 4년 전
나 자신을 돌보지 못 하면 후회가 제일 클거에여
커피콩_레벨_아이콘
Factfulness
· 4년 전
가족과 함께 살아가면 좋은 사람이 되는 건 맞지만,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아니에요. 어떠한 결정을 하시든 죄책감 가지시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