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저를 맞춰야만 하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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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저를 맞춰야만 하는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xyouiii
·4년 전
저는 전문직에 종사하고있는 1년차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고싶어 큰 회사로 왔고 회사 특성상 몇달마다 한번씩 부서를 바꿔 근무하도록 되어있어 자연스레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바뀌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지금 일한 지 10개월정도 되었는데 여러 사람을 겪으면서 저와 잘 맞는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저 자신에게 문제의 화살을 돌린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바뀌게 된 부서에서는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많이 듭니다 나아가서 이 회사 자체 분위기에 제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회사생활이라는게 곧 조직문화이고 단합을 강조하게 되는건 알겠는데 저는 어느 정도의 사회생활은 할 수 있지만 회사에서 원하는(상사가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회사는, 저의 상사는 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합니다 먼저 다가가서 말도 걸고 애교도 부리고 하나라도 더 배울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의 목적은 돈 버는 것이지 무언가를 더 배우고 싶지도, 안맞는 사람과 필요 이상으로 노력하며 지내고 싶지도, 원래 저의 모습을 바꿔가면서까지 사회생활을 하고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이라는게 제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것이 아닌것을 알기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느 직장에서나 저의 본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매번 저의 모습을 부정하는 회사에 정이 들지도 않고 강요만 하는 곳이라 진짜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매일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제가 사회초년생이고, 아직 잘 몰라서 자아실현 할 곳을 잘못 짚고 있는걸까요? 퇴직금때문에 1년을 채우려면 몇 달을 더 지내야 하긴 하는데 저 자체를 부정하고 강요당하면서 매일 이게 맞는건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이 회사를 다니려면 꾹꾹 참으며 다니는 수 밖엔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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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바라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버티기
#스트레스 관리
#사회생활
#강요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전문상담사 김바라입니다. 위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이번에 바뀌게 된 부서에서 마카님께서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글을 올려주셨군요. 마카님께서는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시고, 마카님의 모습을 부정하는 회사에 정이 들지도 않고, 강요만 하는 곳이라 진짜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매일 퇴사를 고민하고 있으시군요.
🔎 원인 분석
회사에서 마카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강요당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다니기 싫으실 것 같습니다. 배우고 싶지 않고, 안맞는 사람과 필요 이상으로 노력하며 지내고 싶지도 않고, 마카님의 모습을 바꿔가면서까지 사회생활을 하고 싶지 않아서이군요.
💡 대처 방향 제시
회사 상사가 말하는 것에 대해서 좋은 의견이긴 한데, 저에게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부분이니 도와주세요라고 이야기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세상 누구도 자기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회사를 다니기 싫어할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 더 생각해보면 정말 그럴까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성숙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성숙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을 옮긴다고 해서 성숙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미성숙한 사람들이 한 말에 상처를 받으면 우리는 참을 수 없습니다. 성숙한 사람들을 만날 때까지 직장을 옮기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직장을 옮기다보면 내가 상사가 될 기회가 적어지고, 상사가 되어야지 그런 말을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직장생활을 안해도 되고,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면 퇴사를 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지만, 앞으로도 돈을 벌고 직장생활을 하셔야 한다면 회사를 계속 다니시면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심리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에 담긴 한정된 정보에 근거한 공개상담이기에 방향과 내용이 한계를 지닐 수 있어요. 마카님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할 수 있는 전문 심리상담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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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erin
· 4년 전
부서가 바뀌고 나서부터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드신거니까 몇 달 뒤에 다시 부서가 바뀌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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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rhfro45
· 4년 전
꼰대네요 회사는 이익추구 근로자는 급여 이걸 계약 조건으로 회사를 다니는건데 일만 하면되지 간혹 가부장제 쩌는 아재들이 지 딸들보다 어린애들 데리고 실랑이 자주 하고 그래요 집안에서 사람취급 못받으니 회사와서 회사생활 따지고 뭐따지고 집안 개 ㅈ창내는 그지들 많아서 그냥 무시가 답. 버티세요 1년 체우고 다른데 가요 그동안은 본인이 힘들 뿐 회사가 관둬라 뭐다 못해요 하면 신고하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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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ppp
· 4년 전
사연 읽고 저인턴할때가 떠오르네요 제얘긴아니고 정직원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술도 잘 안마시고 조용한 성격이셨는데 부서장님이 거의 일주일에 한번은 회식을 하시는분이셨어요 그래선지 그분이 1년을 힘들어하시다가 연초에 새로운 부서로 가시는걸 봤어요 글쓴님도 부서이동이라던가 상황이 바뀔 기회가 있다면 좀 참아보시고 그게아니라면 신중히 생각하셔서 새로운 회사를 찾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본인이 힘든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면 마음도 지치고 나중엔 몸도 망가지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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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oTl
· 4년 전
솔직히 안타깝지만 사회깊숙히 박혀있는 사회적 문화는 쉽게 사라지지않습니다 물론 이해하지 못하시는 부분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그 직장상사분께서도 아마 처음 입사했을때에는 어쩌면 글쓰신분가 같은 마음이지않앗을까요? 결국은 요령것 대처하는 방법을 찾으시던가 그게 너무 어렵다면 부서이동이나 이런것도 고려해야겠죠 하지만 그렇다하여 거긴 먼가 다를꺼란 생각은하시면 안됩니다 사회는 결코 나 스스로 생각하는것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곳은 아닙니다 치열한 경쟁이있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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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0528
· 4년 전
엊그제 맞지 않은 옷을 낑낑거리며 입으려다 다 포기하고 버렸습니다. 아깝긴 했는데 데 예쁘고 맞는 옷을 새로 사니 금방 잊혀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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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주어진 업무에 열심히 일하며 회사를 다니는것 외에 성격을 바꾸고 모든 강요를 받아가며 돈을 벌려 온게 아니지 그것들까지 회사에 맞춰주진 않아도 될거 같아요 내 의견도 의견인데 이걸 밟는 회사 안에서 시간 투자해가며 일을 해줄것도 없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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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ovese
· 4년 전
무슨 직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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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12121
· 4년 전
애교?? 애교는 왜 부려야 하는거죠? 참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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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sour
· 4년 전
취업 준비할때 생각하시면...잘 극복하실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회사 다니면서 누구나 불만불평은 있기 마련입니다. 저역시 똑같고요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던 상사한테 있는불만 없는불만 다 실토 하니까 명언을 해주시더군요 “그게 니 월급이야” 순간 멍~~~해지더군요 틀린말이 아닌 너무도 맞는말 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월급받기 싫으면 내가 나가는게 맞는거고 어딜가도 이상한 사람은 꼭 하나씩은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지혜롭게 이상황을 극복해 나가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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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ru1234
· 4년 전
내맘에 다드는 회사는없는거같아요 이게좋으면 저게나쁘고 저게좋으면 이게나쁘고... 어떤가치를 선택할지는 글쓴님의 몫이구요 그에 따라오는 단점은 감안하셔야한다고봐요 돈많이주고 쉬운회사는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