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짓. 하고나서 후회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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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짓. 하고나서 후회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rdisia
·4년 전
전에 일했던 곳에 인사차 방문했었는데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는 사수분 말씀에 호의로 봉사활동 가능하냐고 말을 꺼냈고 다시 연락드린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차후에 사정이 생겨 못한다고 하니 며칠부터 안되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시며 너만 믿고 있었는데 하시며 붙잡으시기에 개인일정 미루고 나가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가본 봉사활동에서는 인력부족은커녕 제가 다른분이 하실 일을 대신 맡아서 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모든 직원분들은 제가 있는 걸 당연시 여기는 거 같아서 마음도 많이 상했고 정작 저를 붙잡은 사수분은 별다른 신경을 쓰시지 않았습니다. 전에 부탁받은 대로 봉사하고 나왔는데 왜이리 마음이 복잡한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시작은 호의였는데 호의가 반복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을 실감하니 그냥 중간에 그만두고 나올걸 이라는 후회가 심히 밀려옵니다. 봉사라는 행동 자체는 후회가 없는데 저를 대하는 직장분들과 사수분의 행동에 상처를 많이 받았고, 세상 사람말 곧이 곧대로 믿은 제 자신에게 자책감도 듭니다. 그리고 제가 제 시간을 저를 위해 쓰지 못했다는 점이 제일 후회스럽네요. 스스로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지고 싶었고 봉사라는 활동자체는 좋은 것이었고 전에 일하던 곳의 기억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항상 문제인 상황 중에서는 깨닫지 못하고 다끝난 다음에 전체적인 상황을 보게 되어 내가 나를 위한 선택을 내리지 못했고 다른 사람 말에 너무 휘둘렸고 항상 늦게 깨달아 버리는 점이 후회스러운 상황을 곱씹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냥 훌훌 털고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마음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순수한 건지, 순진한 건지, 바보같은 건지.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은 어떻게 얻는 걸까요? 속상한 마음에 답답함이 오래가서 더 힘든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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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6666
· 4년 전
정이 많아서그러신거같은데 정때문에 망한다고하는말이 있잖아요.. 저도 똑같이 정베풀고 또 사람들태도에 실망하고 그런적 많았던것같아요 그래도 이제 다음엔 조금 더 단단해지는 기회로 삼고 앞으로 한걸음 나아가셨으면좋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