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공포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폭력|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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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공포증?
커피콩_레벨_아이콘Sunlim
·4년 전
사람들 눈치 보게되고 어떤 사람이 갑자기 나를 위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고 자주 긴장하고 위축됩니다. 나름 같이 지낸 세월이 긴 사람도 갑자기 왁! 할 것같은 두려움도 있습니다. 원인을 과거에서 찾는 생각을 해봤는데. 아빠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려서 크게 학대받은건 아닌 것 같지만 술만 먹으면 위압적으로 굴고 버스 사고로 다리가 불편한테 난대없이 무릎꿇으라고 그러고(아마도 뭐 옛날의 부자관계의 유교적인 예의를 빙자한 일방적인 복종을 원한 것 같습니다) 아빠가 폭력을 써서 동생들이랑 엄마랑 같이 급박한 상황에 도망치듯 집 나온 경험도 3~4번 있습니다. 한번은 술먹고 갑자기 오라더니 제 밑에 허벅치를 주먹으로 치더라고요. 쳐도 내가 반응이없자 계속 치는 것 같았는데 제 생각엔 고환을 때리고 아파하는 반응을 보려는건가 싶었습니다. 꽤 충격적이었죠. 전엔 사람같지 않다고 욕하고 그랬는데 친척들 눈도 있고 지난일이라 묻고 지낸다고 생각하고 아무일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독립해서 나와서 살기도 하고. 그거 말고 다른 원인이라고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적은 없지만 힘쌘 애가 갑자기 괴롭히면 당하고 있었어야 했고 수치심과 굴욕감을 느꼈습니다. 자주는 아니였고 어쩌다 한번이었지만 이것도 원인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버스에 치인 경험도 있습니다. 인생 살면서 두번 치였는데 아직도 버스만 가까히 지나가면 곤두섭니다. 사실 이 후유증으로 느끼는 원초적인 생명의 위협에 비하면 대인에게서 느끼는건 불안감 정도 인것같아요. 제 상태를 정확히 알고싶은데 더 쓸만한게 생각나질 않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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