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답게 행동하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집착|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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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답게 행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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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0대면 뭘해야 20대 같을까요? 멋부리기 염색 화장 클럽 힙합듣기 놀러가기 여행 제주도 유럽 수집하기 인형 병뚜껑 모형차 연예인 피규어 공부하기 세계사 교양 문학 잡지읽기 자동차 과학 패션 주식 시험치기 운전 토익 자격증 운동하기 수영 농구 걷기 탁구 게임하기 배그 롤 쿵야 여기 있는 거 다 안해요 20대 초반인데 괜찮죠? 다른 게 있을까요? 전 산책하고 사진찍고 옷 고르고, 하고 싶은 공부하는 걸 좋아해요. 근데 또래가 하면 해야될 것 같아요. 하기 싫어요. 하고 싶은 거 할 건데 안 하면 제가 부족한 사람 같아요. 안 한다고 죽는 것도 아닌데. 사실 아무도 신경 안 써요. 저희 부모님은 오히려 저러면 눈치줘요. 그래서 그냥 저런 걸 하는 게 귀찮아 졌어요. 지극히 평범한 게 좋아요. 저 중에 뭘 하라고 몰아붙이는 것도 싫어서 안하는 것도 포함이고요. 안 한다고 죽는 것도 아닌 걸 보여주고 싶어요. 제 취미가 부끄러워요. 사진 찍는 것도 별로 특별할 게 없어 보여요. 사실 신경 안 써도 괜찮은데, 20대면 자랑을 해야돼요? 예전엔 제 초등학생 쯤엔 남들과 비슷하게 가라고 하다가 요즘엔 자신을 드러내라고... 침해나 안하면 좋겠어요. 하기 싫다는 마음이 사실 커요. 부모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왜 집착이 심한지, 신경질적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될까봐 무서워요. 취미는 중요한 게 아니고, 뭘하든 좀 자유가 생기면 좋겠어요. 전 누가 뭘 하라고 하면 엄청 부정적으로 반응해요. 친구가 뭘 추천해줬는데 두 번 정도 권고하면 너무 귀찮아요. 마이웨이, 고집세다, 개인주의다 라면서 절 안 좋게 보는 게 제가 나쁘고 이게 이상한가 싶어요. 사람들이랑 부대끼기 싫어요. 친구 좀 사귀라며 취미 추천해주고 이런 건 고맙지만... 제 마음을 더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러고보니 저도 친구와 부모님에게 제 마음을 더 말하려고요. 글 쓰고 나니까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말아야 겠어요. 제 하고 싶은 걸 계속 하겠습니다. - 사실 평범한 게 뭔지 알면서 튀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전 행동이 어색해서 튀어요. 그걸 사람들이 튄다고 비웃을까봐, 얕볼까봐 무서운데 좀 특이한지 특별한지 뭔지 잘 모르는 것들 싫어해요. 스스로 어색해서 사람없는 곳이 편하고요. 굳이 모난 돌 되면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 같고... 내가 어색한 게 튀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잘 안고쳐지는 건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중학생 때 유명한 브랜드 옷을 뭔지 모르고 사서 입었는데 제가 왕따여서, 그 브랜드 이름으로 놀림 받았어요. 자기네들도 더럽게 안 어울리게 입었으면서 너무 유치했어요. 옷은 옷인데 뭐라고 허세 떠는지. 이제 중고등학교를 나오고 싶어요. 아직도 고등학교에서 시험치는 꿈 꿔요. 그냥 빨리 30대 되고 싶어요. 20대 때 염색 안하고 유행하게 안 입었다고 후회 안해요. 배그하기 싫어요(ㅋㅋ)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안하니까 그런 장벽이 없어지면 좋겠어요. 공통점이 없으면 대화가 어려운 게 맞지만 전 그런 거 없이도 남 웃겨줄 수도 있고 남이 싫다고 하면, 잘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근데 제 취미만 간섭 안 했음 좋겠어요. 제 어색한 모습도 제가 잘 고쳐나감 좋겠어요. 그만 수줍어 하고요. 친구가 충고하면 너무 싫어하지 말고 가볍게 넘겨야 겠어요. 집착하고 침해하는 사람은 싫지만 절 생각해주는 건 좋아요. 그 친구랑 얘기 잘 해볼래요. 제 마음 표현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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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hi
· 4년 전
악의를 담지 않고 질문하는건데 하고 싶으신 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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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chshi 왜 물어보시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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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hi
· 4년 전
음 '제 하고 싶은 걸 계속 하겠습니다'라고 적혀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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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chshi 별 뜻 없어요 그냥 다짐? 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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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yss
· 4년 전
고민에 대한 답을 잘 이끌어내신 것 같네요. 뭐 친구들이 하는 취미정도야 대인관계 생각해서 한두번 정도 해봐도 되지만 그건 권유에서 그칠 일이지 강요가 되면 서로를 불편하게 만들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주변 사람들이 노래를 좋아하고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전 책을 더 좋아하는 편이어서 아쉽지만 잘 맞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드라마 볼 생각은 안들어서 그냥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만 듣는 편이에요. 그래도 별 문제 없어요. 저 또한 20대인데 또래에 비하면 연예지식이 너무 없다 싶을 때가 있지만 굳이 필요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기도 바쁜데, 다른 거에 굳이 억지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