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얼굴이 갑자기 너무 어색해보여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자살|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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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얼굴이 갑자기 너무 어색해보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ikakoo
·4년 전
17살이고 지금은 학교에서 학폭관련문제로 자퇴한지 2주되었습니다. 저는 학기초에 친구들과 사이도 좋았고 반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잘 지내며 처음본 친구와도 금방 친해졌고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이쁨을받으며 굉장히 학교생활을 잘 해왔습니다. 근데 친구와 한번 다투고난 후 제 학교생활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학교에서 아무도 말을걸지않고 혼자다니긴 십상이었습니다. 전 그런상황이 처음이니 견디기 힘들었고 타이레놀 3상자를 먹고 자살시도를 하다가 실패했습니다. 부모님께선 그 사실을 알고 절 발로 차며 때리셨고 지금은 학폭위를 준비중입니다. 근데 그 친구에게 연락이 왔고 미안하다는말과 동시에 솔직히 자기가 뭘 잘못했냐며 학폭열정도는 아니지않냐는 말이 왔습니다. 그래서 전 정말 학폭은 심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한번 정한일은 절대 무르지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계셔서 학폭은 진행되고있고 전 그저 불안합니다. 제가 괜히 오바한것같은기분도 들고 자퇴한지 2주되었지만 남들처럼 하고싶은것도 찾지 못하였고 가족외의 사람과 대화를 한적도 없으며 밖에 나가지않고있습니다. 근데 새벽에 자다 일어나니 제 모든게 어색해보입니다. 침대에서 눈을 뜨자마자 몸을 일으키면 정면에 제 어린시절 액자가 보이는데 원래 그자리에 액자가 있었나 라는 생각을 삼십분동안 했고 지금도 어색합니다. 또 거실에 나가니 집이 너무 어색하고 분위기도 달라보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지냈던 집이 아닌것같기도 하고요. 또 갤러리를 흝어보니 예전 친구들과 찍은 사진과 제 셀카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그때로 돌아가고싶고 친구와 안싸웠다면 지금도 그 관계에 낄 수 있을탠데 지금이라도 당장 학교에 돌아가 아무일 없던것처럼 친구들과 놀고싶습니다. 아무튼 갑자기 제 얼굴이 너무 어색해보였습니다. 이상하고 괜히 눈물도 나고 그럽니다.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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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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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oute
· 4년 전
전문적인상담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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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h12
· 4년 전
저도 애들에게 배신 당하고 자퇴 생각하고 있는데 충격이 조금 크고 나니까 어색한 감이 있더라구요 상담을 한다고해도 나아질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고 정신과는 추천은 못드릴거 같아요 상황 개선도 안되고 오히려 트라우마 같은거도 생길 수 있어서.. 일단 조금 쉬는게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