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하고 싶고, 툭하면 눈물이 나고, 연락도 하기 싫고 진짜 가을같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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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하고 싶고, 툭하면 눈물이 나고, 연락도 하기 싫고 진짜 가을같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ksusue
·4년 전
요즘 참.. 가을이여서 그런거라고 애써 포장하고 싶지만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왜 자꾸 무기력해질까요? 낮에는 그냥 아무 일이 없어서 혹은 무슨 일이 있어도 무기력하고 다 귀찮고 힘이 빠집니다.. 다 귀찮고 웃을 기운도 안나요. 저녁이 되면 괜찮아지는데 금세 금방 졸려오기도 합니다. 아! 낮에도 잠이 자주 와요... 가끔은 진짜 뜬금없이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TV 예능 프로그램을 보거나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하거나 버스를 타고 가다가도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슬픔을 느낄 상황이 아닌데도 말이죠.. 하지만 이런 슬픈 감정이 오래가지는 않아요. 진짜 한 1-2분? 왜이럴까요..? 심지어 친구들에게 연락하는 것도 귀찮은 것 같습니다. 모든 친구들에게 그러는건 아니예요. 외국에서 지낼때 보고 지냈던 친구들에게는 연락을 합니다. 한국에 귀국하고 아주 오랜만에 봐야하는 친구들에게 연락하는게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그 친구들과 연락을 하기 싫은 마음이지만 그 친구들이 진짜 싫어서 느껴지는 감정은 아니예요. 뭐라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뭔가 연락을 해야된다고 생각하면 가슴 한쪽을 무언가로 꾸욱 누르는 느낌? 그냥.. 이 답답함을 해결하기 싫은 느낌? 되게 이상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네요. 그냥 가을이라 그런걸까요? 아님 제가 변덕스러운걸까요? 아님 정신건강이 나빠지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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