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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남고생입니다. 3년 동안 연락하다가 계속 같은 학교지만 반이 달라져서인지 어쩌다 3년 동안 연락 끊긴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모범생이고 친구들도 많고 활발한 반면, 저는 성적은 하위권에 친구도 많지 않고 약간 소심하기까지 합니다. 6년동안 좋아했고, 연락 끊긴동안 거의 잊고 사는듯 했습니다만 아직 마음속에 그 친구에 대한 마음이 남아 있었던 것 같네요. 이제 와서 좀 늦은 감도 꽤 있긴 하지만요. 제 고민은 두가지 정도 인데요. 첫번째는 다시 연락을 하고싶은데, 피해가 되지는 않을지, 제가 몇년전에 처음 연락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이런저런 방식을 많이 시도했었는데요. 예를 들면 좋아하는 웹툰이나 노래를 알아내서 은근슬쩍 그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했었고요. 두번째는 어떤 방식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야 할지 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3년정도 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예 없었다고 봐도 될정도로요. 연락없던 3년중 2년은 같은 동아리였지만 그 안에서도 대화가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게 다 제 성격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무 시도도 안하고 떠나보내기는 싫어서 뭐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고백해서 남자친구가 되거나 하는것은 힘들더라도 남사친으로라도 좋은 친구로라도 남고 싶네요. 그 친구가 절 기억은 할지, 어떻게 기억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래도 길게 털어놓으니 좀 후련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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