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가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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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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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그런 사람이 있겠냐마는 저는 약간 늦게가는편이고 이제서야 정말 열정이 생기고 몸을 바쳐서 열심히하는일이 생겼는데 2년미룬 군입대가 부메랑처럼 돌아왔어요 90일 60일 30일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습니다 정말 시간이 다가올수록 심장이 너무 누가 손으로 쥐어짜는거같고 사느게 사는거같지가 않아요 누구한테 말해도 남자면가는거지 다 가는건데 뭘그래라면서 어쩔수없죠 정말 말그대로 이땅의 남자들은 다 가는거죠 그사람들도 친구들도 뭐라 해줄수있는것도없고 해줄말도없으니 그런 농담을 하는거죠 저도 그랬을것 같고요 하지만 요 일년간 제 꿈을향해 달려가다가 이렇게 끊어버리게되니까 너무 힘들어요 군대가 가기싫어서 몸에 장애를 만드느수술도 검색하기도 해봤어요 정말 바보같죠 그것도 못참겠다고 그런거 검색하고 하지만 현실은 d-7이 다가왔었고 변하는건 없었습니다 그냥 제 정신이 미쳐버리는것밖에 변하지않았고 세상은 아무일없이 돌아가니까요 정말 이런 생각도합니다 저는 손을 쓰는 일을 많이하니까 어느날 제 다리가 불구가되어도 전 미소를 지을것 같다고 진짜 미친건가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독감예방접종을 하러 갔었는데 우연히 혈압체크기계를보고 재밌어보여서 체크해봤더니 상당히 높은수치가 나왔더라고요 저는 속으로 이걸로 공익판정이 나오지 않을까? 훈련소에서 이걸로 내보내서 공익으로 가지 않을까? 이런기대도 했습니다만 세상이 이엃게 쉽게 돌아갈리가없죠 저는 얼마지나지않아 일주일도 안남은 군입대를 생각하고 헛된희망도 버렸습니다 어떻게 고혈압이 심한데도 몸걱정을 안하고 군대를 뺄 수 있다는 행복감이 든걸까요 그런걸로 현역입영을 뺄 수 있을리가없죠 분명 귀가하고 치료후 정상이되면 재입대할 수도 있죠 암튼 이렇게 하소연을 쓰니 마음은 편하진 않고 그냥 누구한테도 말하기가 싫어서 익명으로 줄줄이 써봤습니다 약18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만 드네요 과거의 바보같던 나자신만 혼내면서 군에 들어가면 못할 저으ㅏ 일을 빨리 다시 해야겠어요 시간이 얼마 안남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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