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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니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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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눈을 감았다. 깜깜하다. 네 미래며 과거고 현재다. 명백한 의미론적 죽음에 싸여 살아가고 있다. 살아가는 의미가 없다면 죽어도 마땅하다. 수십번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며, 답변이다. 생물은 살아가기 위해 산다. 살아가고 싶지도 않고 살아가는 의미도 없는 지성체라면 죽어 마땅하지 않겠나? 더불어 그것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라면. 우리는 큰 사회에서 아무것도 아니다. 심지어 나사 한 조각도 우리에게는 허용되지 않았다. 그저 부품과 부품 사이를 채워주는 Co2. 아마 그정도일 것이리라. 다시 눈을 뜬다. 불을 끄고, 동이 터오는 방은 여전히 ***게 더럽다. 현실을 외면하려 밖으로 나돈다. 그럼에도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사회적 매커니즘과 역설들은 여기에서 도출된다. 목구멍 사이를 비집고 튀어나오는 위액이 쓰렸다. 역겹다. 마르크스 주의던 뭐던 일단 먹고살고싶다. 그래, 이 처지가 개선된다면 난 살의지도 가지게 되겠고 의미도 생기겠지. 결국 죽음은 모든 것의 해답이지만, 도피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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