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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8(금) / 오후 12:13
커피콩_레벨_아이콘ryuwon
·4년 전
마음이 되게 싱숭생숭해요. 눈물이 나올것 같기도 해요. 요즘엔 그냥 아무이유 없이 울먹이는 마음에 놀랄때가 많아요. 이 시간때에, 여기에만 들어오면 그래요. 이유? 이유가 뭘까요. 가슴이 되게 답답한 기분이에요. 날씨는 춥고 몸은 차게 식어가요. 괸히 아픈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에요. 저는 조금 졸린것 같아 시간을 보니 12시 체 안된 시간이더라구요. 놀랐어요. 당연히 새벽이라 생각했고 이제 곧 자겠다- 했는데 아직 12시라니. 내가 자을 안자려는 이유가 뭘까요? 정말 저는 밤이라는걸 좋아해요. 그냥 그 풍경이 너무 좋아요. 조용한 밤의 야경도 좋지만, 시끌벅쩍한 밤의 거리도 좋아해요. 조금은 차가운 공기와 바람도 좋아요. 잠은 되도록 안자려고 해요. 폰하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때도 종종 있으니까요. 왜인진 모르겠지만 잠을 자는 시간을 되게 아까워해요. 매일 아침과 항상 피곤함과 피로함을 달고 살면서 말이에요. 시간이 아까워 하는 이유는, 정말 이 밤이 좋기 때문이에요. 또 왜 좋냐고 물어보면 많은 이유중에 지금 생각나는건-, 모두가 잠든 시간에 혼자 깨있을것 같은 그런 느낌을 좋아해요. 그래서 항상 망상을 펼치죠. 늦은 새벽,이른 새벽아침에 모두가 잠들고 있는 어둡고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그런 어두운 골목. 차가운 공기에 조금은 찬 바람이 불고. 나는 그런 아무도 없거나 한두사람이 지나다니는 그런 길을 나는 걷고싶은 그런 망상. 그런 시간때에 저는 기분이 좋고 되게 신이 날때가 있어요. 최근에 그런적은 없지만요. 내가 좋아하는걸, 신나는 노래를 귀에 꽂아 덩실덩실 신이나요. 졸리면서도 졸림보다 신남이 더 크니까요. 이 말을 왜 하고 있지..? 눈이 반이 감겨요. 이젠 진짜 감당이 안될것 같아요. 살을 빼야겠어요. 왜이렇게 우울이 가득한 글들을 끄적이고 싶을까요. 내가 바라는건 항상 기쁨과 행복..아니, 난 그저 나 스스로가 밝고 활발한걸 바라는거였는데. 아무래도 너무 큰걸 바래나봐요. 숨통이 조여와요. 창문을 꼬옥- 닫아도 추워요. 따뜻한 온기가 등에 닿고 이불도 덮어보지만-.. 오늘 나에게 필요한 말울 찾은것 같아요. 막 마음에 든다- 란건 아니지만, '실패에 두려워하지 말자.'라는 말이 제 가슴에 꽂히더라구요. 나한테 필요한 말인것 같아서요.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다 하고나서의 후회가 낫,나을까요? 나도 그림을 잘그리고 싶다-란 생각을 해요. 내가 잘 하는건 뭐지? 혼잣말? 오늘도 혼잣말을 하는 나를 마주했어요. 처음엔 혼잣말해야지~ 란 비슷한 생각으로 혼자 중얼거렸어요. 진짜 그냥 별거아닌거에 혼자 중얼중얼 거렸는데, 나중엔 나도 모르게 나 혼자 말을 하고 있더라구요. 허 ㅋㅋ 웃음이 다나오네. 옛날에도 그랬던것 같은데. 난 생각보다 혼자 묻고 혼자 답하는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벽을보고 이야기 해보려 시도한적도 있어요. 바보같죠? 어쩌면 망상을 바랬는지도 몰라요. 망상이라-.. 참 위험한것 같아요. 멍청해지는것 같아요. 다 알면서.. 안그러기 너무 어려워요. 힘든일이 있었던건 아닌데.. 왜이렇게 우울하죠..? 우울함 가득 담긴 뭔가를 보고싶어요. 아니, 표출하고 싶은가봐요. 답답함이 숨통을 조여요. 목 깊은 안쪽부터 나를 조여요. 뭐가 좋을까? 뭐가 색다르지? 소설이라도 펼치란 소린가.? 난.. 난. 뭘 하고싶은거지.. 답답해-. 오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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