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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출장
커피콩_레벨_아이콘tutu1717
·4년 전
결혼한지 2년좀안됬고 연얘는 2년좀넘게했습니다. 남편은 착하고 다정한편이에요 문제는 남편일이 출장을가는 편인대, 연얘때도 갔다오고했었어요. 어쩌다 한달에 3~4일정도 갔다오고했는대, 결혼하고 요새는 일욜하루 집에 왔다가는정도에요. 주말에만 꼭오는것도 아니고 언제갔다 언제올지 일정도모르고 그때그때 갔다왔다 대중도없어요. 일이라 어쩔수 없다고하는대 집에있는 저는 너무힘들어요 저도 일은 다니고있지만 멀리떨어져있는게 심리적으로 혼자있는것도 힘들고, 와도 혼자자다가 같이자기도 불편해서 제가 자는거에 예민해서 각방쓰고있어요 이제는 제가 화내도 풀어주려고 노력하지않구 남편도 본인도힘들다고 어쩔수없다고 어떡하냐그래요 서로 얘기안하고 냉전중이에요 제가 말하기전에 본인이 출장을 그렇게 많이가면 다른방법을 찾아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하는대 일이그런대 어떡하냐고만해요.. 이번에 안좋은 일이좀생겨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가봐야할대도있는대 출장가서 아무것도안하고 제가다 처리했어요 다른일을 알아보라고도 해봤는대 그럴생각은없는거같아요 마음은 계속우울하고 아닌척 회사가기도힘드네요 제가 너무남편을 배려하지않는건가요..풀리지않는 문제로 언제부턴가 남편을생각하면 눈물나고 끝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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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wen11
· 4년 전
ㅠㅜㅜ...남의편에게 가족처럼 나의 이야기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거 기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남의편은 몇십년 남이였고..아빠도 아닌데..서류상으로 가족이 된거지. 남에게 기대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요. 내마음 해결해줄 사람은 가족말곤 없더군요..일단 믿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출장가서 일이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집에오면 방전 상태가 되는구나. 믿음 플러스 이해심이 필요한거 같아요. 가족도 함께 안있으면 서서히 멀어지는데.. 일단 믿고 남편 현장 나가서 몇날몇일 쌩고생하다가 와서 올만에 나보러 집에 오는거다. 나보고 싶으니깐 집에 왔구나 와줘서 고맙다. 나를 사랑해주는구나. 내가 싫었으면 쳐다보기도 싫어서 그 피곤한몸 이끌고 오지도 않았겠지?.. 이런식으로 생각을 바꿔보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분명 남의편도 지금 님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은 큰데 출장때문에 너무 피곤하고 마음이 지쳐서 님의이야기에 공감해주는것도 힘들어 할 수 있을거에요. 님도 일하고 힘들어서 남편이해하고 싶어도..지쳐서 누굴 이해해줄려는 마음이 점점 떨어지고.. 이럴때는 그냥 서로 일하고 집에와서 함께 있어주는것만으로 서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말은 밥먹을때 잠들기전에 서로 안부걱정 물어보고남의편 짜증나면 일단 말 안하고 나중에 남편이 기분좋을때 서운했던일 말해보세요...그리고 출장을 줄이거나 안가는 부서로 옮기면 안되냐고 물어보세요..집이 무서워서 마음편히잘 수 없다. 이근방에서 여자 혼자 사는곳 타깃이되어 큰일날뻔한 적 여럿 있었다.정말 남편 필요하다라고 호소해보세요.. 남자가 자신의 여자가 무서움 느낀다면 가만히 있을남자.몇 될지. 아마 남편도 생각 해보실거 같아요..(남편성향에 따라 .이야기.하시는건 님의 몫이겠죠?) 각방은 위험한거 같고..각방은 쓰지말고 불편하면 침대를 하나 더 놓던지 많이 떨어져 주무시든지. 한 방안애서 해결하도록 하셨으면해요.. 안그래도 떨어지는 시간이 많은데 각방쓰면.더 멀어지죠..ㅠ..냉전중일때는 한방쓰세요.안좋개 해결이 되든 좋게 해결이 되든.문제해결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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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출장이 잦은 건 연애 때부터 아셨을 것 같고, 매번 기분 풀어주려는 노력도 남편분이 주로 하셨던 것 같은데 글쓴이 님은 각방이 편하신 것 같네요. 출장 돌아와서 각방 쓰면 그 기분 참... 남편이 너무 외로울 것 같습니다. 출장도 원해서 가는 게 아니라 그러한 직업이고, 먹고 살아보려고 하는건데. 출장 자주 가는 거 진짜 고역이예요. 눈 뜨면 낯선 곳에서 혼자 꾸역꾸역 스스로를 챙기고, 전쟁터로 향하는 기분일텐데 이런 거 먼저 토닥여 주신 적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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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r1943
· 4년 전
남편분이 더 힘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