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참아야하는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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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참아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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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사촌 언니와 사촌 오빠와 같이 어렸을 적 자랐어요 큰 고모가 이혼을 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살게 됐다더라구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자라서 같이 사는게 이상하다 느낀 적도 없었고 그냥 살았어요 그런데 사촌 언니 오빠와는 저를 괴롭히고 놀리는게 일상이었죠 한번은 제가 울었었는데 2층에서 울어서 1층에 안 들리게 할려고 이불로 얼굴을 감싸고 엉덩이로 제 얼굴을 짖눌렀어요. 안 들리게 하려고. 들리면 혼나니까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르는 짓을 당했어요. 그 이후 저는 울지도 못했어요. 무서웠거든요. 말도 못했어요 같이 사니까 또 어떤 짓을 할지 몰라서 그때 이후부터 그리 가족이라 못 느끼고 눈치 보면서 살았어요. 저희 엄마 아빠가 사촌들 돌봐줬었는데 친자식인 저만 눈치보며 산 것 같네요. 언니, 오빠는 상상이상으로 성격이 안 좋은 편이에요. 말도 험하고 한번 장난같은 걸 쳤을땐 어린 초등학생 여자애를 발로 찼어요. 검도 배우던 중이었어요 오빠는. 진짜 아팠는데 울면 더 나쁜 짓할까봐 기죽으면서 살았어요. 전 이후로도 무서워서 참고 참고 참았어요. 고등학교 때도 같이 한달동안 산 적이 있었는데 지옥 같았고 저는 쓸모 없는 존재인 마냥 대했어요. 마지막에만 친절하게 대해줬죠. 일본 여행갈때는 오빠가 따라왔는데 사진을 찍어줘도 너한테 시킨게 잘못이지 하면서 엄청 정색도 많이하고 그래도 찍어줘서 고맙다. 라는 말 한번을 듣지 못했죠. 마지막엔 초콜릿을 사주긴 했지만 언니도 저한테 스무살 됐다고 목걸이도 사줬었지만. 저는 그냥.. 물질적인거 필요없고 그냥 남보다 못하게만은 안 대해줬으면 했어요. 살면서 그런 욕들을 들은 적이없어요. 진심으로 *** ***같은년. 이런 사람이 가족인가요? 저는 드디어 아빠한테 말을 했어요 아빠라면 해결해주지 않을까 하는 믿음에. 하지만 결국 처음엔 제 편을 들어줬지만 이제 중간에 낀 아빠가 난처하다며 돌아서버렸어요. 그냥 참을 걸 그랬나봐요. 저는 지금 이 사건 이후 시험기간인데 스트레스성 하혈을 하고 있어요 배도 아프고 아무리 힘들 때도 하혈은 안 했는데 아픈 제 몸을 보니 얼마나 힘들면 이럴까 안쓰럽고 그냥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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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iteasy34
· 5년 전
아너무힘드실것같아요 하혈이라니.. 몸이힘든걸알고있네요 그분들곁에서 공식적으로벗어나야는데 뭐기숙사를간다던지아님독립을한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