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괜찮아2년 남았어 조금더 버티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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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괜찮아2년 남았어 조금더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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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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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l8727
· 5년 전
학교가 너의 인생에 전부는 아니야. 학교가 힘들다면 참지말고 엄마나아빠에게 말하렴. 가장 소중한건 너자신이야 학교도 친구도 아니야 우리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보자 왜 참고 혼자 끙끙거리고 있어 -세자매를 키우는 엄마인데 제 아이라면 이런말을 해주지 않았을까 생각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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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H
· 5년 전
처도 중학교가 가히 쓰레기통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싫었어요. 그냥 주변환경, 사람들, 그때 일어난 일 등등등.... 1년이 지나가면 또 언제 1년이 지나갈까 생각하고, 1년이 지나면 이제 1년 남았다 졸업만 기다린 것 같았어요. 거기서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긴 인연을 갖게 된 건 사실이지만 그 친구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요. 사람들이 진짜 미친..미쳐있었거든요. 예의라곤 쥐똥도 없고 남 괴롭히는거 좋아하는 애들 사이에서 바르고 정직한 사람은 머저리 취급 당하고 자기들이 우세한줄 알고 위에 서서 강자노릇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숨 죽이고 눈에 안 띄려고 살았죠. 물건 훔치는 놈들은 기본, 죄없는 사람들에게 침뱉고 욕지거리하고 인형놀이 하는 것처럼 갖고놀고 희롱하고 별에 별 놈들이 다있었어요. 근데 지나가더라고요. 무사히 지나갔다면 지나간 수준이라, 난 너무 기뻤고, 고등학교 생활은 너무 평탄해서 내가 미친게 아니었구나 생각될 정도였어요. 버틸 수 있어요. 졸업하고 당신이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랄게요. 당신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