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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4(월) / 오전 2:05
커피콩_레벨_아이콘ryuwon
·4년 전
...오늘은 조금 ,조금은 울적한 새벽이에요. 난 갖고싶지 않았던 시기에 가졌다는건가..? 어찌되었던 갖고싶었던 시기는 아니였던것 같아요. ..그 순간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겼는데 자꾸 생각이 나네요. 이렇게 또 끄적이니 심장이.. 가슴이 울컥하네요. 나도 어느정도 어리짐작 하고 있었어. 둘이 싸울때마다 나 스스로를 자책하곤 했으니까. 아빠친구인 삼촌이 그러더라구요. 엄마아빠가 고등학생부터 연애를 해왔고 아빠친구들도 엄마와 친해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봐왓으니까요. 그런 삼촌이 좀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대뜸 이러더라구요. 엄마랑 아빠 정말 사랑해서 나 낳은거라고. 아,.. 갑자기 눈물 나올것 같아. 둘이 정말 사랑하는건지, 정말 서로 어릴적부터 봐온 많큼 모든걸 알고 정때문인지도 몰라요. 그러더라구요. 정말 오래봐왔고 옛날부터 봤는데 모든걸 알고있으니 안됫기도 해서. 지금만났으면 안 이랬다고. 진실은 알수없어요. 그냥.. 내가 잘못이해하는건가? 내가 잘못들었나?? 내가 잘못한거야?? 정말 갖고싶지 않았던걸까요? 나.. 정말 잘못태어난걸까.. 갑자기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렇.. 그랬다면... 이제 곧 성인을 앞뒀는데 이렇게 키워준건 뭐야. 정말 어쩔수없이 가진 나때문인거야? 아님 상관없었던거야? 시기가 아니였다는건 무슨 말이야? ..내가 들은게, 내가 이해한게 맞는거야? 정말, 이게 맞는거야? 그렇다고 엄마아빠가 못해준건 아니에요. 암마는 나와 동생을 끼고 살았고 남들은 당연하게 해줄건 못했어도, 남들이 못해줄건 해줬다고 난 생각해요. 아빠도 생각보다 딸바보라 나에게 뭐라 못하고 잘해줘요. 엄마는 항상 말해요. 나 좋다고. 나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그런 말들을 하기도 해요. 그런데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어쨋든 그 시기엔 갖고싶지 않았다는거잖아? 정말 나 때문인거야? 정말 나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거야? 그러면 나 너무 슬플것 같아.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잘 돌***도 않아. 차라리 못해줬더라면 집이라도 나갈텐데.. 생각보다 우리 엄마아빠는 나를 너무 좋아하더라.. 아빠를 빼다 박은 내 얼굴. 성격도 엄마를 많이 닮았고. 친구들도 말해요. 아빠가 나 좋아하는게 보인다고. 주변 삼촌들이 말해요. 내가 시집가 결혼하면 아빠는 울꺼라고. 아빠도 장난반으로 말해요. 시집가면 옆집으로 이사올꺼라고. 그런데.. 그런데...... 나 이말 하려고 들어온거 아닌데.. 이 시간은 나의 마음을 축축히 젖혀놔요. 저 하늘은 나를 위로해줄것만 같아요. 그래서 항상 나는 이시간에 많이 울어요. 오늘도 ,지금도.. 눈물이 볼을타고 흘러요. 아... 저말만 듣지 않았더라면, 차라리 내가 잘못 들엇다고. 잘못이해했다고. 아니라고...... 그냥 나 집에 갈껄. 난 왜 그런 분위기를 좋아할까. 그말 한걸 본인은 알까? 그말들은 사람은 이해나 했을까? 정말 술을먹고 편한 마음에 아무렇지않게 뱉은 말일까? 난... 난..? 난 뭘 어떻게 해야 해? 그냥 잊어도 되는거야..? 아니 잊혀지지가 않을것 같은데 너무 아프다.. 오늘도 상쳐가 늘었네. 아직 아물지도 않았는데 오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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