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해서 두서없이 씁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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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해서 두서없이 씁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ilvers
·5년 전
오늘 폭발했습니다. 욕설 나쁜말 쓰면 좋은건 아니지만 너무 화나서 씁니다. 전 한국이 정한 여자 '표준' 뼈만 있는 체형이 아닙니다. 살집이 있는 통통한체형 입니다. 아침에 밥먹고 어제 부모가 사온 떡먹었습니다. 그 떡이 쑥떡이라고 호떡처럼 생겼어요. 맛이 궁금하고 점심 저녁에 못먹으니까 먹었어요. 그걸본 애비가 절더러 그걸먹냐? 그게 한끼인데 전 울컥했어요. 항상 과자조금 먹어도 살찐다. 먹지마라 그걸 들어요. 항상 칼안들어도 그소리들으면 사람 피말려요. 그래서 제가 왜먹는거 갖고 그러냐고 대답이 다 널위해서라고 그동안 참은거 폭발했어요. 또 애비 지가 더화내요. 그리고 애비는 물건던지고 지 분못이겨서 성질내고 날더러 나이가 서른인데 라며 나이걸고 넘어지고 대화못하겠다고 솔직히 대화못하게 만드는게 누구였는지 부모 당신들인데 또 동생은 마르니까 별말안하고 은근히 동생과 차별하고 그것때문에 자매관계 악화되는데 부모란 작자들은 차별아니라고 너가 이상한거라고 사람 피말리고 솔직히 남자였으면 이랬겠냐고? 남자였다면 먹어도 신경안썼다고 질렀어요. 그랬더니 남자였어도 그랬다고 그런걸비교하냐고 가정이든 회사든 남자들많이 먹어도 신경 안쓰던데요. 지금껏 모은돈도 부모가 필요하다고 준게 후회되요. 얼마나화났으면 제가 사괴하라고 진짜 부모라면 딸비교 안한다고 사람취급해주고 사랑해준다고 내가 힘들어도 내편이라고 이러면 서른서른 ㅗㅗㅗ 지들이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저도 화나서 당해봐 질렀어요. 어딜가든 우리나라 부모는 정신미숙한 인간들이 왜 자식은 꾸역꾸역 낳을까? 부모 자격도없는 인간들이! 그러면서 부모미화 용서 매체에서도 계속 나오고! 그냥 내 부모는 이쁘고 공부잘하고 지들 효도해주는 개념녀가 필요했던건 알고있는데 역겹더라고요. 내가 낳아달라고 부탁했나? 왜 날 억지로 낳아놓고 날 미치게 만드냐 이 생각 뿐이에요. 차라리 날도 좋은데 자살한까 그걸 실행할까 정도였어요. 또는 진짜로 내인생 대박터져서 복수하고 싶다는 일념뿐입니다. 내 인생 살면서 부모가족이 더 역겹고 날 불행하게 만든 존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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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fnddl
· 5년 전
세상에 뚱뚱한 사람도 많고 날씬한 사람도 많잖아요. 뚱뚱해도 그게 고작 겉모습일 뿐인데 정 원한다면 살은 나중에 빼도 되잖아요 ?? 가족들이 아무리 비난해도 당신은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어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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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ehedl12
· 5년 전
이제 흘려들을 수 없을 지경까지 가신 것 같네요. 저도 오늘 막 지르고 집 나왔습니다. 어디 마땅히 갈데도 없지만 피가 마른다는게 뭔지 알겠더라구요. 같은 말의 무한반복 또 싸우고 싸우고 반복하다가 제가 미쳐가고 있더라구요. 정말 왜들 그러는 걸까요 제 남동생은 자신이 특혜받는다는 것도 모르고 저한테 소리 지르고.. 전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오늘 그래서인가 당신의 이야기가 너무 공감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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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s (글쓴이)
· 5년 전
@goehedl12 맞아요. 남자들이 얼마나 특혜 특권 누리는지 알면서 모르는척해요. 본인들이 여자였다면 홧병으로 진작 죽었을거에요. 무슨 여자가 빼빼마르고 살빼는걸 은연히 강조하고 강요하는 세상이에요. 마카님 게다가 남동생이라니 얼마니 지옥이었는지 마음이 아파요. 잘하셨어요. 전 돈 악착같이 모으고 나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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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개인의 문제, 외모의 문제를 굳이 남녀 프레임 쓰워서 성대립으로 끌고 가지 마세요. 공감을 해주고 싶다가도 한숨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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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s (글쓴이)
· 4년 전
@rideon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지금 일상에서도 성별 권력 구조가 보이는데 남자가 힘들다 하면 침묵하고 동조하고, 여자가 힘들다하면 성대립이라고 하는 사람만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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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주장이 비논리적입니다. 개인사에 사회적이슈 억지로 붙여서 기승전 '남녀문제'로 만들고 있는 건 글쓴이 님과 같은 잘못된 페미니스트 들입니다. 애초에 페미니즘이 남녀 평등에 의한 사회적 안정에 기반을 두었는데 이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변질되어 역차별로 향하고 있잖아요. 여자를 위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으면 "여자는 이러 이러하다." 라고 마무리를 짓는게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여자는 이러 이러한데 남자는 그렇더라."가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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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s (글쓴이)
· 4년 전
@rideon 성별 대립, 한국 페미니즘이 잘못되었다. 바닥에 바닥이 있군요. 저는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아요. 한데 제 고민 글엔 페미니즘 글도 나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한국 페미니즘 문제 있다고 본인 망상을 주장하나요? 남자세요? 논리가 남자들이랑 똑같아요. 항상 자기들이 억울하고 불쌍하고 역차별이다. 그런 말이 사람들에게 통한다고 생각해요? 남자가 아니라도 그렇게 말하다니 이미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성의 일을 잘 보지않는다면 그런 말 쉽게 나오지 않죠. 마카에서 일상에 겪은 일을 올렸고, 댓글 썼는데 여자는 이러해야 해 넌 왜 안 그러냐고 짐짓 이성적인 척 강압적으로 사람 내리까는군요. 여자는 이러하다고 말한 시점에서 당신이 비논리적이고, 차별하고 폭력을 쓰는 거예요. 게다가 이글 벌써 몇십일 넘었는데 이렇게 찾아서 댓글도 쓰다니, 제 글이 맘에 안 들면 안 쓰면 그만이잖아요? 제가 큰 경범죄 저지르는 줄 알겠어요. 잘못된 페미니스트라니? 그런 말 한 당신처럼 제대로 된 사람 못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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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여자는 이러하다... 라고 말한 게 아니라 예시를 든 거죠. "여자는 ~~하다. 이런걸 남자들이 이해하면 서로간의 벽을 허물기가 쉽다." 이런식의 문장 구조가 상대로 하여금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남자를 특징지어 굳이 사족을 붙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페미니즘과 관련된 발언은 본문에 먼저 기재를 하셨어요. 제가 한게 아니라. '남자였어도', '남자였으면' 등등. 본인의 외모 고민에 굳이 붙일 말이 아니죠. 전형적인 피해의식입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찾은 게 아니라 스크롤 내리다가 우연히 읽게 된 거고요. 뭐하러 이런 글을 찾아 다닐까요? 지금 이런 댓글 이어가는 것도 시간이 아까운데. 남자들에게 또는 타인 누구에게 여자라는 입장과 그 삶의 공감을 얻고 싶으시면 상대의 주장을 들어보고, 타협점을 찾아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평행선 긋기 밖에 되지가 않아요. 결국 상처받는 건 자신입니다. 대다수의 어글리 페미니스트들이 이걸 이해하지 못해서 페미니즘를 실추시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