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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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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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으며 초등학교랑 중학교를 나오면서 따돌림을 당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때의 저는 버티다 버티다가 도움을 청하는 것이라니라 회피라는 선택을 했고 중학교 2학년 중간고사날 학교가는 길에 있는 아파트 13층에 올라가 투신을 시도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투신을 시도하는 것도 나라는 존재가 민폐가 될까봐,또 이대로 끝내면 어떻게 되는걸까하는 공포심 때문에 뛰어내리기 직전에 포기를 했습니다. 그날 학교는 결석처리되고 저는 집으러 돌아갔었죠 그날 제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아직도 아무도 모릅니다 근데 그때부터 저는 망가진 걸까요 다시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성인이 되고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아직도 그 괴로웠던 시절에 묶여 있는것같아요 그때와 유사한 환경에 들어가면 심장이 뛰고 불안합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무딘 칼로 피부를 긁거나 끈으로 목을 조르는 등의 자해를 했었고 그 행동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숨이 턱턱막히는 일이 생기면 목을 조르거나 피부를 긁어내는 순간 조금 나아집니다. 틈만 나면 우울하고 안좋은 생각이 들어요 혼자가 편하지만 혼자만 있게되면 너무 외로운 느낌이 들어요 이런걸 누구에게도 말한적이 없고, 누군가에게 말했다가 버려질까봐, 오히려 듣는 사람이 상처를 받을까봐 너무 무서워서 말을 할수가 없어요 스스로가 이상한 사람인걸 알고있지만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여기에 글을 올리는것도 진짜 여러번 고민하다가 한번이라도 이런걸 털어놓고 싶어서 다른사람의 위로를 한번 받아보고싶어서 그냥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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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mel1
· 5년 전
아픈 과거가 있었군요 .. 사실 과거를 잊는다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있었던 일을 없앨 수 있는거 잖아요 하지만 과거를 어떻게 생각하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 과거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실패를 하고 상처를 겪어봤지만 그걸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자신이 달라지는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지금은 많이 힘들고 두렵긴 하지만 조금만 이성적으로, 조금만 차분하게 생각하고 ! 진부한 말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요 ! 생각보다 인생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