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나를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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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나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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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느 순간부터 제성격이 이상해진것같아요. 원래 이렇지 않고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고 세상 쿨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친해지는고까진 좋은데 혼자 쓸때없는 상상을 많이해요.생각이 너무 많아요.. 자꾸 사람들을 의심하게되고(나빼고 다 한통속인가?등등). 말하나하나도 조심스례 하고싶어서 엄청 생각하는데 막상 만나면 나오는데로 말해요;;그게 뭐 기분나쁘게 말하는건아닌데. 제가 하려던 말이랑 틀리게요.. 그리고 원랜 사람을 안만나고싶었는데. 요즘 좀 노력해서 맘에 드는사람을 만나면 너무 하이퍼(?)가 되서 무슨말을 하는지 단어도 막 횡설수설.혹은 분위기랑 전혀매칭안되게 뜬금없이 눈물이난다던지.. 진짜 쓸때없는말을 너무 많이해서 집에와서 내가 왜그랬지. 기분나쁘진않았게찌?? 내가 뭐 말실수했나? 날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진짜 계속 생각하고 후회해요. 어느순간부터 제 원래 지인이 아닌 사람을 만나려고할땐 남편한테도 계속 어린애처럼 문자를 보내서. 그사람이랑 이런대화했다~ 어쨌다 저쨌다.일일이 확인받고 그래서. 남편도 좀 짜증나지만 참고이해해주는거같아요.. 제 스스로 거짓말을 만들고 잘보이려 무척 애를 쓰고. 마치 착한아이 컴플렉스처럼. 남한테 어떻게 보일까를 너무 신경쓰는 제자신이 싫고. 사람만나는건 좋은데. 만나고 나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좀 심각한거같아요.. 문자하나도 엄청 생각의 생각을 거듭하고 보내고. 새로 친한사람한테 잘보이고 싶어서도이지만. 만나면 신나서 점점더 말도 많고 앞뒤가 맞지않게 이얘기했다 저얘기했다..;; 그리고 다른사람 말에 귀를 기울이다가도 좀 멍해질때가있고 기억력에 이상이 생긴건지 자꾸 까먹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성의없게 듣는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제생각) 어쩔때 좀 집중하기 어려울때도있고. 잰 듣고싶은것만 듣는것같다는 느낌을 받을껏같아요. 뭔가 가식으로 똘똘뭉친것같은 제모습에. 더더욱 걱정이에요. 진짜. 사람을 안만날수도없고. 그사람들에게 비춰지는 나의 모습을 생각하느라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에요........ 몇년전에 정말 믿고 제일 친하고했던언니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때 너무 충격이 커서 일부러 아무렇지않다. 난 괜찮다. 일부러 여행다니고. 잊으려 노력하고 했는데. 1년이지나고.. 점점더 괴로왔던것같아요. 그때 함께 친했던 사람들이랑 연락도 못하겠어서 못하고 안하고. 그렇게 멀어지고 그뒤로 사람을 안사귀였어요.. 지금 하는일도 없이 집에만 있고.잡생각도많고. 의욕도 없고. 계속 저런 생각이나하고 있고. 미치겠어요. 차라리 만나지 말면되는데. 또 친해지고 싶기도하고. 도데체 내가 나를 모르겠어요 ㅠㅠ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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