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수가 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생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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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수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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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도 영혼을 담아 노래부를 수 있고, 진심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고, 멋지고 화려한 무대와 여러 예술 행위를 경험해보고 싶은데.. 어려서 부터 돈만 벌 수 밖에 없었고, 가족도 없고, 빚은 있고, 온 생계비는 전부 제가 벌어서 토하듯이 다 내야만 숨 쉬고, 잠 자고.. 몸도 망가지고 마음도 죽어가고 너무 슬프고 속상해요 이제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대중 앞에 설 때마다, 콘서트를 할 때마다 콘서트 지난 영상들을 유튜브로 볼 때마다 눈물이 자동반사에요.. 지금도 울고 싶고, 아까 일어나서도 일부러 점심까지 잠만 잤어요 배고파서 일어나서 밥 먹다가도 울었어요.. 어릴 땐 열심히 살면 되겠지 했는데, 나이만 먹었고 늙기만 했고 늘 그 자리, 제 자리, 점 점 더 세상과 등지는 외톨박이일 뿐이에요 꿈을 버린 사람 따로 있나요..? 나는 단 한 번도 노래를 잊어본 적이 없는데, 늘 짬을 내서 하는 일이 노래 뿐인데, 제 삶은 왜 이렇게 비극이기만 할까요, 유튜브를 해봐라, 오디션을 봐라, 음반 누구나 다 낸다 이런 말은 하지 마세요.. 저는 내일도 회사 갑니다 울 것 같아요 매일매일 점 점 웃음을 잃어가요 이렇게 살다 늙으면 죽고 싶지 않았어요 정말 제 마음은 어떻게도 설명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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