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본적이 있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임신|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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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본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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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엄마는 왜 자식을 낳았어?라고 이말에는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다.자신의 삶을 포기하면서 건강한몸을 임신과 육아로 망치면서까지 보고싶었던 아이가 내가 맞냐고.그걸 감수할만큼 날 사랑할준비가 되어있었냐고.대체 어떤심정으로 날 낳았길래..날 학대했냐고. 엄마는 말했다. 그냥..결혼했으니까.그게 당연한거였어. 그래서 알았다. 그냥..해야할일중 하나였을 뿐이구나. 사실 이런 대답을 바랐다. 아이를 키우고싶었다거나..날 만나기 위해서였다는..가식적으로라도.. 나는 그렇게 맞고도 저대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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