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너무너무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간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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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너무너무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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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솔직히 전 어렸을때 공부가 별거겠어 왜 다들 저렇게 힘들어하는건지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저는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항상 놀기만하고 제가 하고싶은거 하며 살아오다 갑자기 혼자 공부를 하려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혼란이 오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중2때 정신차리고 닥치는 대로 외웠어요. 영어 동사도 모르고 you 이런것도 몰랐지만 그냥 문장 스펠링ㅇ 닥치는대로 몰라도 외우면서 공부했어요. 시험은 개판이였지만 반에서 유일하게 수행펑가 올 만점이 나왔었었어요. 그 후에 친구들이 제가 공부를 잘하는줄 알고 막 다가오기도 했는데.. 제가 아무것도 모르니 애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더군요.. 민망해서 중3때 큰맘먹고 영어수학 학원을 등록했어요. 몰론제가 기초의 기도 모르니까 영어는 초등영어부터 시작했어요. 그때 생각하면 너무 민망하긴했지만 졸업할때쯤 79점 받을걸로 기억해요.중3때 수학은 80이하를 내려가본적이 없고요. 그 전까지는 영어는 항상 8점~15점 이하 수학은 20~35점이하였는데 그런 점수는 제게 큰 발전이였어요. 그 계기로 다른 과목 공부도 열심히해서 하나 틀린 과목도 있었어요. 1학기 가내신이 160점대에서 2학기에170점까지 올랐어요.학원쌤들도 절 유난히 좋아하셨고 나름 열심히 중3 보냈는데 갑자기 시작된 학원 생활도 그렇고 중3 끝날때 쯤에도 익숙해지지 않아 너무 힘들어서 고1대 끊고 인강으로 공부 시작했는데..고등학교 수학도 영어도 너무 벅차더라고요.. 더 열심히 했었어야했는데 다시 놓아버려습니다..고등학교도 1시간 거리라 너무 멀어서 집에 오면 바로 자버리고 무기력해졌어요...괜히 예민해져서 한번도 부모님과 말다툼이 없었는데 이젠 싸우기 일수에요. 처음으로 1학기에 손목에 칼을 대봤어요. 상처나 너무 생겨서 머리끈으로 가리고 다녔어요..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 집나간적도 많고 지금 제 점수는 당연히 개판이고 등급도 5등급대에요.. 너무 힘드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지금 다시 시작한다고 해결 될까요..? 예전처럼 다시 열심히 시작하고 싶어요 ㅜㅠ이번 중간고사.. 나름 정신차리고 다시 열심히 준비했는데 1학기때보다 점수가 안좋아요.. 이젠 어떻게 공부해야돨지 조차도 모르겠어요.. 어디서부터가 잘못돤걸까요.. 학원을 끊어서 부터일까요..? 아님....어.. 도와주세요.. 열심히 하고싶어요.. 가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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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gir1
· 5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어리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만 너무나도 이해가 되네요.. 저도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하여 너무 힘들고 선생님의 진도 느리다는 소리를 들으며 매일 공부를 하고.. 학원시간에 늦고..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만두고 싶었어요 힘드니까요 그럴때면 부모님은 안 할거면 하지 마~라고 하셨죠 저는 오기가 생겼어요 꼭 해내서 부모님, 친구들, 동생들을 놀라게 할 거라고 다짐했죠 그 다짐을 제가 이룰 수 있을 지는 몰라요 하지만 저는 최선을 다할거에요 누군가님도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여기까지 너무 이기적이고 부족한 답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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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sadgir1 아뇨.. 감사해요.. 제가 말은 저렇게 했지만 분명 최선을 다하진 않았던것 같네요.., 현 고1이고 2학기 2차 시험 하나 남았어요.. 나름 진짜 최선이란걸 해보려고요.. 일단 내일까지 있을 한국사 영어 시험도서관에서 지금 준비하고있어요.. 예전처럼 기적을 보이길 바라며 저희 같이 힘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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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gir1
· 5년 전
기적은 우리가 노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구 힘내세요 :) 화이팅! (저도 숙제하러 가야겠네요...숙제그켜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