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말을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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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말을 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oomchild
·5년 전
저는 스무살 첫 연애고, 남친은 스물 다섯인데 아직 부모님께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못 말했어요... 꼭 말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얘기 안할 생각이었는데, 자꾸 부모님께 거짓말 하고 데이트 하러 나가고 남친 만나면서 친구랑 어디 갔다왔어 라는 식으로 속이는 것에 대해 죄책감이 커져서 얘기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걱정되는 것은 부모님이 보수적인 면이 있으시고 스킨쉽 문제에 민감하셔서 연애 사실을 알린 후의 반응이 두렵습니다. 지금은 통금이 없는 편인데 통금이 생기고, 제가 하는 모든 일에 제약이 걸리고 친구랑 여행가는 것도 제지당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 제가 첫 연애라서 부모님이 어떻게 반응하실지 도저히 감이 안와요.. 그런 상황에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는게 나을까요..??? 참고로 일단 어머니께만 말할 예정인데 어머니가 스무살이니까 연애해봐야지 라는 말에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실 정도이고, 저한테 간접적으로 혼전순결을 강요하시는 편입니다.. 그냥 말한 후에 제약이 생길 것을 감수하고 말을 해야할지, 아니면 속일만큼 속이다가 들킬 때까지 냅둘지 너무 고민입니다...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은데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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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97212
· 5년 전
많이 순수하고 착하네요. 속일만큼 속이다가 들켜요. 뭐 큰일도 아니고. 종교적 이유로 집안에서 혼전순결을 중요시하면 몰라도 어머니가 간접적으로 혼전순결을 강요하는 거는 옛날 사고방식이죠. 한편으로는 소중한 딸이 남자들한테 이용당하는 걸 싫어하시는 거일 수도 있고요. 그냥 첫 연애고 이제 성인이니 연애를 즐기되 멍청하게 연애하지 마세요. 서로가 사랑해서 섹스하는 거랑 본인은 사랑했다고 생각했는 데 남자는 즐기는 목적으로 하는 거랑은 천지차이니까, 즐기되 영리하게 연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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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0s
· 5년 전
부모님과 같이 사는 이상 분명 제약이 생길거 같아요. 그리고 혼전순결을 강요하시는 만큼 늦게 들어올때면 의심을 하실테고요 그러니 통금도 생길 가능성이 커요. 먼저 부모님이 물어보셔서 친구랑 어디 갔다왔어라 답하신다면 그 질문이 남친이랑 뭐했어라고 바뀔 수도 있어요. 그럼 거짓말을 또 하고 곤란해질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