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내릴까 많은 고민했는데 살아가려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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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내릴까 많은 고민했는데 살아가려해
커피콩_레벨_아이콘young1young1
·5년 전
엄마가 있고 간질에 정신지체인 형제가 있다 도박에 폭행하는 아빠랑이혼후 엄마는 밤늦게까지 일을했고 여덟살차 나는 언니는 칼을들기시작했다 내나이는9살이며 집에서 둘이 언니에 칼부림을 말려가며 그렇게 도움청할곳없이 자랐다 엄마는 아픈언니때문에라도 집에있기만을 바랬고 집에없으면 안되는 존재가됐고 10살때부터 소원이 종이비행기에 죽게해주세요 를 쓰고 하늘에닿길 바라며 날려댔고 신창원아저씨가 날찾아와 죽여주길 기대하기도했다 그렇게 살다가 고등학교때 밖에 있으면 돈하나없어도 너무행복한거야 친구랑있는게 마음이 너무편해 그게 너무종았다 내가 뭐라도된것마냥 19에 엄마는 내가 제정신이아닌것같다고 정신못차리고 밖에돌아다닌다고 강제입원을 시켰다 그곳엔 나와 비슷한애들이 많았다 그렇게 갇혀서 일년이 지난후 30키로 찐몸에 온살이 다 튼채로 지냈다 하나밖에없는엄마라 돈없는우리집이라 중학교땐 전단지알바를 고등학교땐 공장알바하며 엄마 금반지 금팔찌도해줬다 난 꽁초줏어피더라도 엄마를 웃게해주고싶었다 강제입원은 내게큰충격이었고 21살에 난 타지에서 큰공장에서 열심히일했다 엄마용돈도 많이줬고 살도 다 빠졌다 가족이 마음에 있지만 절대 같이할순없다 그때부터 살에대해 예민하게 굴었다 다이어트한약도 먹고 그러다 추천받고 디에타민을 3년정도 복용하니 어느순간 소음에 예민해지다가 사람들에대해 민감해지더니 환청이들려왔다 조현병이란다 밖에서 만난 유일한 친구한명이 생겼다 가족보다 더 많은것을 알고있고 돌아갈곳없는 내겐 구세주같은존재였다 7년을 같이 살며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만큼 많은 의지를 했던것같다 내가 조현병으로 일도놓치고 정신도놓치고 매일 울며지낼때 그친구는 행복을 찾았다 난 그친구힘들때 차팔아서 돈빌려주고 5000만원도 빌려줬던친구다 평생에 다시못만날 그런 로또같은친구니까 하지만 그친구는 내가 집에울며 환청과얘기할때 남자친구가 생겨 여행도가고 아기도갖고 결혼을했다 난 집에혼자서 정신못차리고 지내다 약물치료받고 급성조현병으로 일년완치로 치료받고 완치로 약물도 끊은상태이다 정신과약물로20키로가쪘다 돈도없고 갈곳도없고 기댈곳도없다 이렇게 살고있다 그렇게 살아온내게 이쯤 서운함도 누군가 나를 생각안해주는것도 이상할것하나없다 그저 또 웃으면 웃어지고 또 뭔가하다보면 시간도 흐르는거고 또 그렇게 이렇게 고작30인데 또 걸어야할 길은 얼마나큰 칼날들에 베이며 걸어가야 멈춰질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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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5년 전
아빠는 가족에게 폭력을 일삼는 자기밖에 모르는 노가다꾼에 빚만남겨놓고 암으로 20년전에 죽었고 엄마는 아빠죽기전에 집나가서 남자랑 붙어먹고 자식들이 매달려도 전번다바꿔버리고 지만살겠다고 연끊어버리고 동생은 정신병원에 15년째 입퇴원을 반복하는 심한조현병장애자에 지금까지 난 젊은나이에 악착같이 안먹고 안입어서 재산 많이 모으긴했는데 병에 걸려 아파 일못하고 치닥거리하고 산다. 고작40인데 아무리 좋은집에 살아도 ***같은 가족때문에 매일이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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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10
· 5년 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