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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1059ar
·4년 전
저는 중학교 3학년이고 어렸을 때부터 저 키워준 할머니한테 나중에 서울대 들어가서 성공해서 맛있는 것 맨날 사주겠다고 약속한 사람입니다. 그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게 느껴져요. 효도하고 싶고, 정작 맨날 미래만 생각하고 현재는 아무런 계획없이 사는 제가 답답해요. 대학 너무 가고 싶어요. 진짜 그냥 대학 말고 남들 다 들어본 대학교 가고싶고 효도하고 싶고 부모님이 날 자랑하며 다녔으면 좋겠고 우리 할머니한테도 맛있는 거 맨날 좋은 옷만 사드리고 싶어요. 용돈도 드리고 싶고 대학 못가면 우리나라에서 저는 이제 못사는거아닌가요. 너무 눈물나요 내 친구들은 다 자기 진로 생각하고 있는데 다같이 잘됐으면 좋겠는 마음이지만 나만 잘 안되어가고 있어요. 저도 남들과 같은 길을 걷고 싶고 중학교 3학년 이제 졸업하면 고등학교 생활이 너무 막막해요. 무조건 1등급해야 연대갈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 어떡하죠 너무 두렵고 남들 다 좋은 성적 받고 좋아할 때 저만 울 것같아요. 대학 들어갈 때, 취직할 때 아무도 절 원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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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너무 착하시네요. 진짜 읽어 내리면서 착해 착해 라는 말이 나왔어요. 전 할머니에게 귀한 손주였고, 소위 말하는 sky를 나와 유학을 다녀온 후 좋은 직장에서 높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 임종을 지켜 드리지 못했어요. 저 잘난 스펙이 다 무슨 소용인가요. 곁에서 웃어 드리는게 효도입니다. 할머니 기일만 되면 늘 후회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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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ar (글쓴이)
· 4년 전
ㅠ 임종은 꼭 지켜드려야겠어요 아 너무 눈물났네요 어제 진짜 너무 우울했어서 대학도 고등학교도 암것도 미래가안보여서 너무 슬펐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