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앞에서 표정 풀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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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남들 앞에서 표정 풀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모르겠다. 말도 잘 안 나오고, 얘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그때 그 일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지금도 과거에 머물러 나를 망가뜨리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가끔은 나도 내가 한심해 보여서 내가 나를 놓고 싶을 때가 많다. 원래 이런 성격이었다면 모를까, 남들과 다를 것 없이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누군가와 웃고 떠들며 얘기하기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초라한 건지. 정말 보잘 것 없어진 내가 한심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제발 아무나 나 좀 도와달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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