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이고 *** 없는 오빠 때문에 집에 있기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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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이고 *** 없는 오빠 때문에 집에 있기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hhy8
·4년 전
청소년 때부터 오빠 때문에 꼭 집에 나가 살고 싶었어요. 사사건건 시비에, 말도 안 되는 생떼, 고마움은 금방 잊고 자기가 해준 것만 기억하는 이기적인 모습이 아주 질립니다. 가족만 아니었으면 벌써 연 끊고 살았을 거예요. 집안일 하나 의무적으로 하는 거 없이 상전처럼 자랐으면서, 간혹 한 번 하기라도 하면 그거가지고 도와줬다 유난 떨더라구요. 지가 먹은 걸 지가 치우는 게 왜 도우는 거죠? 그런 주제에 쓸데없이 가족중심적이여서 매일 귀찮게 해요. 전 개인주의인 편이고, 오빠랑 대화가 안 통하니까 혼자 노는 게 훨씬 편한데 그것 하나 존중 못 해주고 쟤는 어쩌구 저쩌구~ 나쁜 쪽으로 선동하는 거 하난 타고 났어요. 자기 생각과 맞지 않으면 무조건 배척해버려요. 그러다가 최근에 어떠한 일로 정이 확 떨어져버려서 일주일동안 밥 한 끼도 같이 안 먹고 살았습니다. 그동안 꾹 참았던 게 다 응어리진 기분이더라구요. 그리고 왜 내가 가족한테 상사 대하는 느낌을 매번 받아야 하는지, 눈치 보고 살아야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막내라고 무시해도 되는 게 아니잖아요. 오빠는 먼저 태어난 사람일 뿐이지, 더 잘나고 계급이 높은 사람이 아니잖아요. 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진짜 모든 자존감 하락의 원인도 오빠구요. 콱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진짜 질려버려요. 집 나올 형편이 되면 당장 나올텐데 그러려면 적어도 졸업을 해야 해서 앞으로 1년 이상을 더 봐야 합니다. 그 시간조차 저한테 너무 버거운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혐오였던 게 극혐으로 바뀌면서 너무 속상해요 그냥. 살기 싫어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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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h1106
· 4년 전
한번 직접 말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어린아이 다루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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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jalover
· 4년 전
맨 윗 분 말씀은 좀 이상하네요. 글쓴이님보다 나이도 많고 사회경험도 많을 사람을 왜 글쓴이님이 아이 다루듯 해야합니까. 글쓴이 님이 오빠에게 맞추어야 할 이유는 없어요. 앞으로는 너무 오빠 말 신경쓰지 마시고 괴롭히면 반응해주지 마세요. 아니다. 윗분 말처럼 오빠가 사회 나가서 도움될 만한 사람이면 대충 장단 맞춰주고 이용해먹는 것도 괜찮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