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증후군|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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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hnaknae12
·5년 전
왜 맨날 밝은 척 하는거야 방문을 닫으면 어둠이 등장하고 방문을 닫으면 진짜 내가 나오고 너무 괴롭고 힘들지만 행복한 척 하고 스마일 증후군이 이건가 역시 나야 하면서 자존감 높은 척해 그렇게 내 안의 어둠은 더 쌓이고 쌓여서 빛을 삼킬까봐 두려워 열등감덩어리 외모도 체력도 성격도 다 만족 못해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거지 행복한 날이 있었을까 있었는데 분명 근데 어릴 때 기억 더듬으면 어둠 밖에 기억이 안 나 한없이 무너져내려가 행복했을 때도 불안정한 행복이었고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커졌어 왜냐 자신감이 없었으니까 새로운 사람이 나에게 실망하는 게 두렵고 가까운 사람에게 실망하는 게 두렵고 가까운 사람이 내 곁에 있는 걸 당연하게 여기고 함부러 대하는 내가 두려워 긴장감에 매일매일 살아 왜 이렇게 자신없니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고 싶지않다면서 ***가 신경써댔지 안 괜찮으면서 맨날 괜찮대 구라치면 그 사람의 동정에 실망할 일은 없으니까 좋겠네 세상아 나 어떡하면 좋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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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hq12
· 5년 전
저랑 같네요 밝은척 웃는척 가면 인상 찌뿌리고 가버리면 울고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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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aknae12 (글쓴이)
· 5년 전
@appehq12 고마워요 공감해줘서 이거 뭔가 느낌이 나쁘지않네요 공감이란 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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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123456
· 5년 전
에구...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ㅜㅜ 오늘 하루는 어떠셨는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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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aknae12 (글쓴이)
· 5년 전
@son123456 오늘 지역축제 갔는데 체험도 많이하고 많이 사서 좋았어요 그러다 3년 전에 했던 sns 보고 계정삭제하고 다시 만들었는데 친한 친구들한테만 절 보여주고싶거든요 근데 sns는 다른 사람들한테도 간접적으로 공개되잖아요 그것도 싫고 친구신청 어떤 사람들한테만 해야할 지 그냥 싫고 전학 가기 전 만났던 친구도 좋게 변해있는 거 보니까 난 왜 이 모양인 지 싶더라고요 그냥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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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aknae12 (글쓴이)
· 5년 전
@son123456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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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123456
· 5년 전
아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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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123456
· 5년 전
'왜 이 모양인지' 라는 표현이 무슨 의미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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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aknae12 (글쓴이)
· 5년 전
@son123456 친구들이 나이에 맞게 이쁘게 꾸미고 남자애들은 브랜드 옷들 입고 성숙해졌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소통도 자주하고 근데 저는 예전에 그림만 올리고 다른 sns도 제 이름도 공개 안 해요 날 모르는 사람만 있는 sns를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제 사진을 올린 적이 없으니 아무렇지않게 올리는 친구보면 그 자존감이 부럽고 또 사람들이 댓글ㄷㅏㄹ아주는것도 부럽네요 저는 사람들 반응 신경쓰니까 못 올리는데 또 화장하고 꾸미는 모습도 제가 알던 사람한테 변하는 모습 보이는 게 뭔가 두려워서 못했거든요 그래서 변하지못하고 있어요 그게 이 모양이라는 거고요 자존감도 낮은데 그동안 고민 털어본 적이 없었어요 제가 약해지고 남에게 걸리적거릴까봐 들어주기만 했지 그래서 느낌이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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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123456
· 5년 전
하나도 걸리적 거리지 않아요 다른나라에서는 학교에 상담 교사가 많이 있어서 일주일 중 한번은 꼭 가야한다네요 ㅎㅎ 근데 우리나라는 감정을 숨기는 게 미덕으로 여겨져서 사람들이 고민을 못 말하는 것 같고요 저도 고민 털어놓는 건 힘들어요... 원래 알던 사람들에게 변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왜 두려우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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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aknae12 (글쓴이)
· 5년 전
@son123456 제가 언니가 있는데요 음 되게 자존감 높고 다른 사람한테는 잘해주고 저한테는 잘해주기도하고 못해주기도 하는 언니에요 제가 원래 욕도 안 쓰고 교회 행사도 안 가서 아는 언니 오빠가 없었어요 언니가 저 무시하면서 자기 친화력 좋다고하도그러길래 저도 언니 오빠들이랑 친해지려고 간다했는데 원래 너 그런 애 아니었다면서 왜 이리 변했냐고 하더군요 엄청 심각한 분위기로 음 그리고 사람들 시선이 두려워서 그런 것도 있고 또 원래 화장 안 하던 친구가 한 걸 봤는데 되게 어색하더라고요 다른 사람도 그렇게 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