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일진무리랑 싸우게 됐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원래 그 일진 무리랑은 중학교때 제가 있었던 무리랑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근데 저는 일진 무리중 몇 명 정도하고와는 좀 반 친구 정도로 지냈었어요. 이번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제 무리랑 크게 싸우게 되었는데 그 일진 무리가 도와주기도 했었죠. 제가 성격이 장난을 잘 받아주는 스타일이여서 저한테 장난도 심하게 많이 걸고 제 행동이 맘에 안 드는게 있으면 저를 까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학교때 어차피 사이도 안 좋았고 하니까 저는 다 이해했어요 저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여서 .. 근데 저희 반에 저랑 그 일진 무리 중 친구 두명 그리고 또 다른 여자애 A, 이렇게 반에서만 지냈었는데 그 두명이 저한테 전화가 와서 A를 멀리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한테 전화로 직접 이야기 하니까 아니라고는 말 못하고 그냥 맞장구만 쳐주고 끝났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A와B (그 무리랑 친한 다른아이) 사이가 엄청 친했는데 남자문재 때문에 서로 싸우게 되면서 그 B가 이상한 소문을 말하고 다녀서 A는 맘고생이 심해서 저랑 전화를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저한테 들은 거 없냐 했었을 때 일부러 말을 안 했어요 이간질이 될까봐. 근데 나중에는 애가 애들이 날 멀리하는 거 같다 아무래도 B가 뭔 이야기를 한 거 같다고 저한테 말을 했어요. 제가 그때 그 두명한테 이야기를 들은 것도 많이 지났고 그렇게 막상 이야기 해놓고 잘 지내서 A한테는 사실 그때 멀리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때 B가 안 좋은 이야기를 해서 걔네가 그런 거 아니냐 하고 말했는데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그 두명이 알게돼서 제가 까지도 않았던 뒷담을 과장해서 퍼뜨리고 뒷담을 깠다면서 제 친구들한테 저를 언제 버릴 거냐고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걔네랑 만나서 이야기 해봤지만 억지만 부려지고 말이 안 통해서 그냥 결론난 것도 없이 끝났어요 하 너무 걱정이 되고 그 무리랑 친한 약간 노는 애들한테도 다 말한 거 같은데 너무 두려워요 무섭고 며칠 째 눈물만 흘러요 걔네랑 사이가 나빠진 거는 상관이 없는데 눈물이 계속 나요 슬프고 짜증나고 헛되고 지금까지 뭘 했나 싶어서 자퇴할지 전학갈지도 고민이고 제가 지금 최대한 할 수 있는게 뭘까요 물론 제 주위에 친구들도 남아 있고요 있지만 제가 꼽 같은 거나 그런 시선을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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