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생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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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생일
커피콩_레벨_아이콘rkems1004
·5년 전
어제 저의 17번째 생일이었어요 근데 엄마가 아빠나 동생 생일 때는 12시까지 기다렸다가 케이크 준비하면서 노래도 불러줬는데 저는 그런 거 하나도 없고 그냥 자요 친구들도 까먹었다고 그러고 진짜 왜 이러고 사나 싶더라고요 내가 얼마나 잘 챙겨줬는데... 엄마는 케이크도 안 사줬어요 친구 중 한 명이 준 미니케이크 그냥 먹고 그 흔한 노래도 촛불도 아무것도 안 해주고 애가 다 크니까 생일도 별 의미 없다고 하셨어요 엄마 아빠가 싸울 때 저하고 동생 필요 없다고 서로 이혼할 거니까 네가 데려가라 내 애 아니다 이랬는데 화해하시고 동생만 챙겨줘요 미안했나 봐요 동생한테는 저는 이제 보이지도 않나 봐요 요즘 자해도 안 했는데 또 해버릴 것 같아요 어차피 모르니까 그냥 할까 봐요 너무 스트레스받고 너무 힘들고 너무 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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