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와 울의 반복 속에 느끼는 자해충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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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와 울의 반복 속에 느끼는 자해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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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외식하고 돌아왔습니다, 부모님과 즐겁게 얘기도 했고 신나서 장난도 몇 번 치고, 간식거리도 사서 집에 돌아왔는데 오자마자 붕 떠 있던 기분이 가라앉아 다시 우울해졌어요. 침대에 눕고 뒤척대고, 제 방 나가는 것도 싫어졌어요, 방금까지는 신나서 밖에서 놀다 왔는데도요. 기분이 좋을 땐 작은 일도 다 떠맡고 할 수 있다고, 방방 뛰며 에너지 넘치게 다니는데 기분이 좋지 않을 땐 계속 울며 지냅니다. 아무때나 눈물이 떨어지는데 이 감정기복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우울할 때 잠이 오고, 그러면 눕게 되는데 그럴 때면 팔을 그어 정신을 바로 잡습니다. 절 죽여버리고 싶을 때는 울면서 잔뜩 그어대고요. 그만 두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지금도 자해하고 싶은데 꾹 누르고 있습니다. 내일 또 후회할 것 같아서요. 솔직히 누구든 상관없으니 절 죽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우울하다고 버티지 못하고 자해나 하는 저같은 건 죽어 마땅합니다. 세상은 절 필요로 하지 않고 저도 딱히 세상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제가 없어지면 다들 기뻐할 거예요, 쓰레기를 좋아해줄 사람은 없어요. 살 가치가 있다고 버티자고 하는 사람들도 절 좋아해주지는 않아요, 헛된 희망을 가지게 해놓고 또 버릴 거라면 그 손으로 절 죽여줬으면 하고 오늘 바라봅니다. 내일 눈 뜰 일 없기를, 나 없는 내일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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