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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커피콩_레벨_아이콘Hano1
·5년 전
움푹 들어간 너희들의 가슴을 보면 홀린듯 빨려들어가. 둔덕처럼 솟은 내 가슴이 너무 싫어. 똑같은 교복을 입고도 조그맣게 셔츠와 스웨터 조끼를 밀어내는 내 가슴이 싫어. 넉넉하게 남아 하늘거리는 교복 아래 너희의 가슴이 부러워. 가슴이 작은 편인데도 너희와 비교할 수 없구나. 판판한 가슴을 가지고싶은데. 그러지를 못하네. 거울로 측면을 보면 미묘하게 튀어나온 곡선이 싫어. 옷을 겹쳐입으면 측면으로 보았을때도 가슴이 보이지 않아 안심해. 팬티만 입은채 쉬는 내 방에서 나는 거울을 봐. 패이고 도드라지는, 가슴 아래부터 등까지 이어지는 갈빗뼈의 흐름을 감상하고 손목의 선과 얇은 팔뚝의 선을 감상하고 둥글게 패이고 갈색으로 흉진 다리를 감상하고 휘어진 손가락들을 감상하고 얇은 형태로 뽑은 눈썹을 감상하고 언제부터인지 새겨진 목의 주름들을 감상하고 가슴 사이의 점같은 연갈색 흉터들을 감상해. 내 가슴이 감쪽같이 사라졌으면. 남자 가슴인 양 군더더기 없이 판판해졌으면. 윗도리를 벗고있어도 좋은 남자의 가슴이 되었으면. 나는 나의 모습을 그려. 긴 머리카락이 비어진 가슴팍에 살짝씩 닿는 모습을, 그 감촉을. 그 모습을 전신 거울로 감상할 내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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