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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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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4년째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친구예요. 제 성적은 중상위권에서 상하위권 왔다갔다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 싫으면 그냥 대충 말해 넘기는 경향이 있고, 부정적이거나 생각 없이 말할 때가 있어 진로 얘기 중에 대학 진학에 실패하면 그냥 대충살겠다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이 친구가 그럼 저랑 연을 끊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단지 제가 미래에 대학 진학을 성공하지 못 했다는 가정을 했을 뿐인데 그렇게 말했습니다. 전 당연히 상처받았습니다. 고작 학벌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가 성격이 활발하고 목소리가 커 조금 시끄러운 편인데다가 그 친구는 조용한 성격이고 친하다고 할만한 친구가 저 뿐이라 다른 친구들은 보통 그 애를 그냥 저랑 같이 다니는 애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아이돌을 좋아해 그에 대해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것 때문에 제 친구가 저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가 이상해진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도 상처받았습니다. 저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갖고있었다는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기분 나쁘고 그냥 제가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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